[뉴스프라임] 미 정국 혼란에 우크라 지원 난관…바이든 "중대 연설"
<출연 : 박노벽 전 주우크라이나 대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시작된 지 1년 7개월, 어마어마한 소모전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주변국의 지원도 점점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여기에 미국 하원의장 해임사태가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박노벽 전 주우크라이나 대사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새 하원의장이 뽑힐 때까지 모든 의사결정이 중단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 앞날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핵심은 미국 정부가 새 회계연도에 우크라이나 지원용으로 요청한 240억 달러(약 32조 4720억 원)가 반영되느냐, 또 제때 집행할 수 있느냐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정책에 부정적인 공화당 강경파 의원이 후임 의장으로 선출될 경우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3>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중요한 연설'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어떤 방법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질문 4> 미 정부가 해상에서 압수한 이란 탄약 110만 발을 우크라이나에 양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군에게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은 하겠지만 단비 정도에 그치지 않겠습니까?
<질문 5> 나토 군사위원장이 "탄약통의 바닥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발사하고 있는 포탄 대부분은 나토에서 생산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질문 6>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겨울철엔 지상 진격이 어려운 만큼 우크라이나에겐 미사일이나 드론 같은 무기와 방공무기가 절실할 것 같아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서방 국가의 무기 지원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폴란드가 무기를 이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슬로바키아도 이탈할 조짐을 보이는데요, 한두 나라에서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면 금방 확대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8> 지난여름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반격 성과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서방의 지지가 달라진 데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9> 러시아가 지난달 내년 국방 예산을 전년의 70% 가까이 증액했습니다. 추위에 강한 러시아 군대가 겨울을 앞두고 전세를 확실히 잡을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 같아요?
<질문 10>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러시아가 이 지역에서 흑해함대 일부를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림반도 강제 병합을 중요한 업적으로 내세우는 푸틴 대통령에겐 체면을 구기는 일이 될 수도 있는데 이런 결정을 내린 건 타격이 그만큼 컸다고 볼 수 있겠죠?
<질문 1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1년 7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 얼마나 더 이어질 것이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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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박노벽 전 주우크라이나 대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시작된 지 1년 7개월, 어마어마한 소모전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주변국의 지원도 점점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여기에 미국 하원의장 해임사태가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박노벽 전 주우크라이나 대사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새 하원의장이 뽑힐 때까지 모든 의사결정이 중단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 앞날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핵심은 미국 정부가 새 회계연도에 우크라이나 지원용으로 요청한 240억 달러(약 32조 4720억 원)가 반영되느냐, 또 제때 집행할 수 있느냐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정책에 부정적인 공화당 강경파 의원이 후임 의장으로 선출될 경우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3>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중요한 연설'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어떤 방법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질문 4> 미 정부가 해상에서 압수한 이란 탄약 110만 발을 우크라이나에 양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군에게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은 하겠지만 단비 정도에 그치지 않겠습니까?
<질문 5> 나토 군사위원장이 "탄약통의 바닥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발사하고 있는 포탄 대부분은 나토에서 생산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질문 6>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겨울철엔 지상 진격이 어려운 만큼 우크라이나에겐 미사일이나 드론 같은 무기와 방공무기가 절실할 것 같아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서방 국가의 무기 지원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폴란드가 무기를 이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슬로바키아도 이탈할 조짐을 보이는데요, 한두 나라에서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면 금방 확대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8> 지난여름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반격 성과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서방의 지지가 달라진 데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9> 러시아가 지난달 내년 국방 예산을 전년의 70% 가까이 증액했습니다. 추위에 강한 러시아 군대가 겨울을 앞두고 전세를 확실히 잡을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 같아요?
<질문 10>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러시아가 이 지역에서 흑해함대 일부를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림반도 강제 병합을 중요한 업적으로 내세우는 푸틴 대통령에겐 체면을 구기는 일이 될 수도 있는데 이런 결정을 내린 건 타격이 그만큼 컸다고 볼 수 있겠죠?
<질문 1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1년 7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 얼마나 더 이어질 것이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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