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로 전환…"적임자 물색"

<출연 : 서정욱 전 변호사·김형주 전 의원>

국민의힘이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에 따라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론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이재명 대표 체제'를 향한 '용퇴론'이 거세지는 분위긴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정욱 전 변호사, 김형주 전 의원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기현 대표가 어제 전격 대표직에서 사퇴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중진 연석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한다고 했는데요?

<질문 1-1> 또 하나 관심은 총선에서 당을 이끌 인물입니다. 김한길 위원장부터 원희룡 장관, 한동훈 장관의 비대위원장-선대위원장 설이 돌고 있는데요. 특히 한동훈 장관의 역할론이 설득력 있게 거론 중이거든요. 한 장관이 한차례 고사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한 장관이 총선에서 관련 역할을 맡게 될까요?

<질문 2> 하태경, 안철수 의원, 일제히 비대위 전환 이야기를 하면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이 돼야 한다며 힘을 실어주는 모습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인요한 비대위원장?

<질문 3> 김기현 대표의 대표직 사퇴 이야기도 나눠보죠. '거취' 문제를 두고 이틀째 일정을 취소하며 두문불출하던 김기현 대표가 결국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나 당 안팎의 거센 '퇴진' 요구에도 꼼짝 않던 김 대표가 결국 대표직을 던진 '결정적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1> 김 대표, 대표직을 사퇴하면서도 '불출마'나 '험지출마' 언급하지 않은 것을 두고도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에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건데, 정말 그런 의도를 갖고 있을까요? 잘못 하면, 자신 뿐 아니라 영남 지역 전체의 '영남 물갈이론'이 다시 불거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질문 4> 김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입장도 눈길을 끕니다. "윤 대통령의 지시만을 쫓다가 결국 팽 당한 김기현 대표가 안타깝다"는 입장을 보인 건데요. 특히 민주당은 이번 김 대표의 대표직 사퇴가 "누구 하나 용산을 향해 바른소리를 하지 못해 자초한 결과"라고 했거든요? 이런 민주당의 진단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어제, 김 대표가 거취 표명 전, 이준석 전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도 화제였습니다. 미리 약속된 일정이었다고는 합니다만, 사실 이틀 동안은 일정을 전면 취소하며 거취 고민을 했던 김 대표다 보니, 만남의 배경에 관심이 쏠렸거든요. 신당 참여 논의는 아니라고 하던데, 굳이 그 시점에 왜 만난 걸까요?

<질문 5-1> 그런데, 어제 둘의 만남 후일담을 보면요. 그간 날을 세웠던 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분위기도 훈훈했던 것 같고요. 격려의 말도 많이 오간 것 같아요. 특히 이준석 전 대표, 만남 이전부터 김기현 대표 거취 문제 비판하는 측을 오히려 강도 높게 비판하는가 하면, "윤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며 김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하거든요. 김 대표 역시, 가감없이 그 자리에서 거취 압박 과정에서의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고 하는데, 언젠가 둘의 연대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

<질문 6> 여당 핵심인사들이 '용퇴'를 결단하며 인적쇄신의 물꼬를 튼 가운데, 민주당의 초선 이탄희 의원과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둘의 '불출마' 이유는 달랐습니다만, 두 초선 의원들의 결단이 당의 인적쇄신에 불씨를 댕길 수 있을지 주목되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7> 민주당 비주류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에 기득권을 내려놓고 통합 비대위로 가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통합 비대위로 전환하고, 선거법 약속을 지켜달라는 두 가지 혁신안을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에 제시한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이 혁신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 무작정 거부하기는 힘들어 보이는데요.

<질문 8>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을 진짜 할 것이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하고 "새해 초 새 희망과 함께 말씀드리겠다"고 했고요. "원내 1당"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친낙계로 불리는 이병훈 의원까지 '신당 창당 반대' 목소리는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창당을 끝까지 밀어붙일까요?

<질문 9> 민주당이 차기 총선 유력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 지역 자체 여론조사에서, 전체 18개 지역구 중 5곳 우세, 1곳 초박빙, 2곳 박빙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박빙 지역 2곳의 당 지지율도 나쁘지 않아 전통적인 열세 지역 중 하나인 부산에서도 해볼 만하다는 계산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배경일까요? 민주당은 부산 과반의석까지 기대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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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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