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클린스만호, 오늘 밤 요르단과 4강전…체력 회복 관건

<출연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자정부터 요르단과 준결승을 치릅니다.

조별리그에서 만나 2대2로 비겼던 요르단과의 리턴매치가 성사된 건데요.

김민재의 결장이 아쉽지만, 1, 2차전에 결장한 '승부사' 황희찬의 선발 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라크와 타지키스탄을 연달아 꺾고 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요르단 역시 결승 진출에 대한 각오가 대단한데요.

오늘 밤 자정에 펼쳐질 한국과 요르단전 아시안컵 4강전과 관련해,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드디어 오늘 밤 자정에 요르단과의 4강전을 치릅니다. 호주와의 120분 연장 혈투가 끝난 지 사흘 만에 또다시 경기하게 되는 건데, 조별리그 1차전부터 따져보면 약 3주 동안 5경기를 치렀습니다. 현재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질문 1-1> 직전 두 경기를 연속 연장, 그야말로 혈투를 치렀잖아요. 보기에도 많이 지쳐 보였거든요. 선수들 체력이 정말 걱정인데, 나흘을 채 못 쉬고 다시 경기에 나서는 거라 체력 회복이 관건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질문 1-2> 감독과 선수들 모두 이번 요르단전은 반드시 90분 안에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미 만난 적이 있지만 예상외로 우리가 너무 고전을 펼쳤던 터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데, 이번 아시안컵 대회에서 요르단 선수들의 컨디션이랄까,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질문 2> 어제 4강전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황인범 선수에게 한 외신 기자가 "8골 이상 실점한 팀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고 질문하자 황인범 선수가 "새로운 역사는 쓰이라고 있는 것"이라고 굉장히 멋진 말을 했죠. 그만큼 우리 대표팀이 실점을 줄여야 하는데, 이번에 김민재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합니다. 어떤 선수들이 김민재 선수의 공백을 메울까요? 우리 대표팀에 눈여겨 볼만한 선수가 있다면요?

<질문 2-1> 요르단도 경고 누적으로 주요 공격수인 알리 올완과 수비수 살렘 알 아잘린이 결장을 하는데요. 양팀 모두 경고 누적으로 주요 선수들이 뛰지 못하는데, 양팀의 경고 누적, 어느 팀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질문 3> 요르단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아무래도 이강인 선수와 함께 프랑스 리그1에서 뛰고 있는 무사 알 타마리인데요. 지난 타지키스탄과의 8강에서 부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알 타마리 선수의 상태는 어떤가요?

<질문 3-1> 요르단에는 알 타마리가 유일한 유럽파 선수인데요. 우리 대표팀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조규성, 황인범 등 유럽파가 즐비합니다. 대표팀 역사상 역대 최대 해외파가 모였음에도 지난 요르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이유, 어떻게 분석하고 계시는가요?

<질문 4> 지난 요르단전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 선수가 이번에 선발로 출전할 전망인데요. 황희찬 선수가 호주전에서 자신감에 찬 페널티킥을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자신감은 최고인 것 같은데, 몸 상태는 어떤가요? 황희찬 선수, 요르단전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도 될까요?

<질문 4-1> 지난 요르단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강인 선수, 사실 이번 대회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유독 요르단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거든요? 지난 맞대결에서 최하 평점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어떨까요?

<질문 5> 이강인 선수와 함께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 선수, 그 누구보다도 아시안컵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을 텐데, 손흥민 선수는 아시안컵이 벌써 4번째 출전이죠? 2011년 대표팀 막내로 들어와 지금은 주장 완장을 찬 팀 리더가 됐는데, 그 어느 때보다 기대도 크고 부담도 클 것 같아요?

<질문 5-1> 손흥민 선수가 아직 필드골이 없습니다. 현재 이강인 선수와 3골로 득점 공동 3위인데요. 이번 아시안컵 대회에서 우승과 득점왕 모두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 6> 어제 요르단전의 주심이 공개가 됐는데요.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모하메드 압둘라 하산 심판이 주관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중동 심판이라 우리에게 불리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모하메드 압둘라 하산 심판은 어떤 심판인가요?

<질문 6-1> 이번 경기에서 주심과 부심, 그리고 VAR까지 모두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심판이 맡는데요. 이번 경기에서 승리는 물론이지만 레드카드를 받으면 안 됩니다. 우리 선수들,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요?

<질문 7> 우리 선수들이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서 끝까지 뛰는 이른바 좀비 축구를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후반전이 되어야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쉽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요르단 아모타 감독은 전술로서 이기겠다고 했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에 어떤 전술을 보여줄까요?

<질문 7-1> 마지막으로 축구 통계전문매체 '옵타'에서 4강에 진출한 국가 중 한국의 우승을 1위로 꼽았는데요. 외신들도 한국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요르단전과 우리 대표팀의 우승 가능성, 위원님께선 어떻게 전망하고 계시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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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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