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손흥민·이강인 극적 화해…새 감독 인선 시작

<출연 : 박찬하 축구해설위원>

이른바 '탁구 게이트'의 중심에 있었던 손흥민, 이강인 선수가 갈등을 봉합했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런던으로 직접 가서 사과하고, 손흥민 선수가 받아줬습니다.

한편, 새롭게 꾸려진 전력강화위원회가 차기 사령탑의 윤곽을 드러냈는데요.

박찬하 축구해설위원과 보겠습니다.

<질문 1> 이강인 선수가 런던에 있는 손흥민 선수를 찾아가 사과했고, 손흥민 선수가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두 사람은 화해 소식을 알리면서 각자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두 사람의 충돌 사실이 알려진지 일주일 만입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2> 상황을 중재해야 할 축구협회가 수수방관하는 사이, 선수들이 직접 갈등 봉합에 나섰습니다. 갈등설을 빠르게 인정했을 때와 달리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3> 앞서 일부 선수들이 '이강인을 선발하면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며 보이콧 선언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두 사람의 갈등이 봉합되면서 대표팀 분위기가 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질문 4> 정몽규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는 자리에서 '탁구 논란'과 관련해 "대표팀 소집을 안 하는 징계밖에 없다는 생각이다"라고 언급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3월에 두 선수가 대표팀에 소집될 지도 관심인데, 오늘 정해성 위원장은 당사자인 화해 소식을 듣고 어떤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처럼 흥분되고 기뻤다고 밝혔습니다. 새 감독이 선임되면 대표 선발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5> '붉은악마'가 정몽규 회장을 향해 다시 쓴소리를 냈습니다. "한국 축구를 살릴 골든타임은 아직 남아있다"며 "처참한 현실을 극복하는 길은 정 회장 등 지도부의 사퇴가 유일하다"는 내용의 2차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책임론에 반응을 내지 않고 있는 정 회장, 이번에도 침묵을 이어갈까요? 앞으로의 행보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한편, 새롭게 꾸려진 전력강화위원회가 오늘 1차 회의를 열고 클린스만 전 감독 후임자를 뽑는 감독을 찾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브리핑을 열고 새 감독에게 필요한 8개 요건을 밝혔습니다. 첫번째로 제시한 건 전술적 역량이었고 그 외 눈에 띄는 요건이 MZ 세대를 상대로 한 리더십이었어요. 대표팀의 세대 갈등 논란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 싶은데요?

<질문 7> 다음 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릅니다. 태국을 상대로 두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감독 없이 복병인 태국을 상대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대표팀 재정비가 필요한 만큼 임시 체제보다는 빠르게 차기 사령탑을 선임하겠다는 입장이에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1> 일각에서는 클린스만 전 감독 실패 이후 다음 감독을 뽑는 만큼 시간을 충분 두고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질문 8> 정해성 위원장은 국내파, 해외파 모두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축구계에선 의견이 좀 나뉘는 것 같아요? 선수 사이 충돌도 있었기에 기강 확립 차원에서 국내파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클린스만 전 감독은 실패했지만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선 수준 높은 축구를 경험한 외국인 지도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 같아요?

<질문 9> 다음 달 1일 K리그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팀의 첫 3연패를 노리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 FC 서울로 새로 둥지를 튼 김기동 감독, 제주 유나티이트 감독으로 오랜만에 사령탑 복귀한 김학범 감독까지. 물망에 오른 감독들의 상황이 녹록치 않아 보이는데요?

<질문 10> 이번 감독 선임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중대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장 염두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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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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