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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춘 '신태용 매직'…파리행 도전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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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잠시 멈춘 '신태용 매직'…파리행 도전은 계속
  • 송고시간 2024-04-30 15:02:19
잠시 멈춘 '신태용 매직'…파리행 도전은 계속

[앵커]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신태용 매직'은 잠시 멈췄지만, 3, 4위전에서 승리한다면 파리로 직행할 수 있어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거리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황선홍호를 꺾고 4강에 오른 신태용호의 결승 진출을 염원하는 응원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우즈베키스탄에 0대 2 패배, 두 차례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된 게 아쉬웠습니다.

파리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결승 진출은 좌절됐고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쓰던 신태용 감독의 마법도 잠시 멈췄습니다.

<신태용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생각보다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해서 우리 플레이를 원활하게 못 했던 게 좀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기회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이라크와의 3, 4위 전에서 승리하면 3위 팀까지 주어지는 파리올림픽 직행 티켓 마지막 한 장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4위가 되면 아프리카 예선 4위인 기니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파리행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가 마지막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선 건 68년 전인 1956년, 신태용 감독은 기적을 일으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신태용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 팀은 분명히 올림픽 출전을 할 것이다, 제 스스로 많이 스스로에게 자신을 주고 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에 패했던 일본은 결승에 오르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은 우리시간으로 4일 새벽 결승전을 펼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인도네시아 #신태용호 #U23아시안컵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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