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다시 트럼프 시대 개막…'미국 우선주의' 재선포
<출연 :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며 더 강해진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했는데요.
30분 가량 진행된 취임사에서는 행정명령을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한반도를 비롯한 글로벌 안보와 국제 무역 질서가 다시 한번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게 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만에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4년 전 1기 집권 당시보다 더 강해진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는데요. 트럼트 대통령의 취임사, 간단한 총평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1> 취임사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며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30분 동안 이어진 취임 연설에서 행정명령에 포함될 주요 구상을 밝혔는데요. 첫 번째로 언급한 행정명령은 줄곧 강조해 왔던 국경 문제였습니다.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배치해 불법 입국자를 구금할 것이라고 밝혔네요?
<질문 2-2> 이번 취임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 정책에 대한 공격이었는데요.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앉아 있는 면전에서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비난하는 모습을 두고 분열을 조장하는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3> 미국 CNN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 팩트체크해서 내놓았는데요. 관세와 인플레이션 등과 관련해 거짓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연설 중에 거짓과 과장된 주장을 섞는 전례가 많지 않았습니까? 과거에도 언론사에서 대통령의 취임사를 팩트체크 하기도 했나요?
<질문 3-1> 이번 취임식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등 빅테크 최고경영자들이 다수 초대가 됐는데요. 이들이 내각 장관들보다 앞자리에 배치가 됐더라고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권력 서열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있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4> 오늘 취임사에서는 한반도 정책이나 북한, 그리고 취임 전 공언했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뒤 수일 내로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을 잡으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관련해서는 호언장담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이 될까요?
<질문 5>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 안에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금지법 유예 의사를 밝히며 미국 서비스 유지를 위해 합작법인은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미중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 앞으로 미중간 대화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6> 이번 취임식에 시진핑 특사로 중국 부주석이 취임식에 참석했는데요. 취임식 참석에 앞서 중국 한정 부주석이 밴스 부통령과 일론 머스크를 만났습니다. 밴스 부통령과 함께 일론 머스크가 함께 만났다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트럼프 2기 정부서 일론 머스크의 입김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향후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질문 7> 트럼프 2기 행정부 외교 안보팀도 '미국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글로벌 안보 질서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특히 북한 문제에 있어,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지명자가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 공화당이 전당대회에서 정강 정책을 추인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았는데, 일각에선 트럼프가 북한과 군축 담판을 서두를 수도 있을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 북한 문제 얼마나 우선순위에 있을까요?
<질문 7-1> 한국의 방위비 문제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미국의 안보 우산에 편입하는 동맹은 그 값으로 관세를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아태 핵심 동맹인 우리나라 역시 이런 논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텐데, 한국의 방위비 부담금 재협상,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며 더 강해진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했는데요.
30분 가량 진행된 취임사에서는 행정명령을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한반도를 비롯한 글로벌 안보와 국제 무역 질서가 다시 한번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게 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만에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4년 전 1기 집권 당시보다 더 강해진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는데요. 트럼트 대통령의 취임사, 간단한 총평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1> 취임사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며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30분 동안 이어진 취임 연설에서 행정명령에 포함될 주요 구상을 밝혔는데요. 첫 번째로 언급한 행정명령은 줄곧 강조해 왔던 국경 문제였습니다.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배치해 불법 입국자를 구금할 것이라고 밝혔네요?
<질문 2-2> 이번 취임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 정책에 대한 공격이었는데요.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앉아 있는 면전에서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비난하는 모습을 두고 분열을 조장하는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3> 미국 CNN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 팩트체크해서 내놓았는데요. 관세와 인플레이션 등과 관련해 거짓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연설 중에 거짓과 과장된 주장을 섞는 전례가 많지 않았습니까? 과거에도 언론사에서 대통령의 취임사를 팩트체크 하기도 했나요?
<질문 3-1> 이번 취임식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등 빅테크 최고경영자들이 다수 초대가 됐는데요. 이들이 내각 장관들보다 앞자리에 배치가 됐더라고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권력 서열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있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4> 오늘 취임사에서는 한반도 정책이나 북한, 그리고 취임 전 공언했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뒤 수일 내로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을 잡으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관련해서는 호언장담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이 될까요?
<질문 5>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 안에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금지법 유예 의사를 밝히며 미국 서비스 유지를 위해 합작법인은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미중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 앞으로 미중간 대화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6> 이번 취임식에 시진핑 특사로 중국 부주석이 취임식에 참석했는데요. 취임식 참석에 앞서 중국 한정 부주석이 밴스 부통령과 일론 머스크를 만났습니다. 밴스 부통령과 함께 일론 머스크가 함께 만났다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트럼프 2기 정부서 일론 머스크의 입김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향후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질문 7> 트럼프 2기 행정부 외교 안보팀도 '미국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글로벌 안보 질서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특히 북한 문제에 있어,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지명자가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 공화당이 전당대회에서 정강 정책을 추인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았는데, 일각에선 트럼프가 북한과 군축 담판을 서두를 수도 있을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 북한 문제 얼마나 우선순위에 있을까요?
<질문 7-1> 한국의 방위비 문제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미국의 안보 우산에 편입하는 동맹은 그 값으로 관세를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아태 핵심 동맹인 우리나라 역시 이런 논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텐데, 한국의 방위비 부담금 재협상,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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