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박상규 정치평론가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최상목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이 지연되면서 한 총리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와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미칠 영향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가 재작년 본인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당내 일부 의원들과 검찰이 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비이재명계에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상규 정치평론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 1> 윤 대통령 사건 이외에도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에 대한 헌재 결정도 임박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선고가 날 거란 관측도 나왔었는데 헌재가 국회 측의 검찰 조사 확보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결론이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2> 만약 한 총리 탄핵 심판 선고가 이번 주를 넘기면,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함께 다음 주쯤에 선고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질문 3> 탄핵심판 막판 변수인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여당에선 탄핵심판 결론 전 임명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는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는데요. 마 후보자 임명 얼마나 미뤄질 것으로 보시나요?

<질문 4>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국부펀드' 발언을 두고도 여야 다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구상에 대해 "공상적 계획경제"라고 일축했는데요. 이 대표는 AI 산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토론을 제안했고, 국민의힘에선 끝장토론으로 맞받았습니다. 토론회 공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한 발언으로 당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유튜브에 출연해 지난 21대 국회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던 것에 대해 “검찰과 짜고 한 것”이라며 비명계를 겨냥했는데요. “증거는 없고 추측”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통합 행보를 이어간던 이재명 대표가 이런 발언을 한 배경,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6>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 대표 사퇴 두 달 만에 북 콘서트를 열며 정치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특히 '87체제 극복을 위한 개헌'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했는데요. 한 전 대표의 활동 재개에 대한 여권 내 분위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7> 선관위가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논란과 관련해 이틀 연속 사과했습니다. 당사자에 대한 엄중 조치와 함께 다양한 외부 통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국회 과방위에 출석한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인사와 조직 관련 감사는 불가하단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 향후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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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