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주 초부터 초미세먼지가 날아들어 숨쉬기 답답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내일(12일)부턴 불청객 황사도 건너올 거란 예보입니다.

주 후반까지도 공기가 탁할 가능성이 있어서, 당분간 마스크를 잘 착용하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이 희뿌연 스모그에 갇혔습니다.

맑은 날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전광판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알리는 문구가 올라오고, 마스크를 쓴 시민들은 걸음을 재촉합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 등 주로 중서부 지역에서 크게 치솟았습니다.

오염물질인 초미세먼지에 이어 이번엔 봄철 불청객 황사까지 날아들 전망입니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거대한 모래 먼지가 비를 품은 구름 뒤에 붙어 따라 들어오는 모습이 위성에 포착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중부 서해안 상공으로 모래 먼지가 날아오기 시작하겠고, 바람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전국 대부분으로 점차 확산하겠습니다.

황사가 추가로 발원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발원량과 바람 방향에 따라서는 주 후반까지도 공기 질이 좋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동수 기상청 예보분석관> "12일 오후부터 우리나라 서쪽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13일에는 차차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12일 황사의 발원량과 기류 변화에 따라 실제 영향은 달라질 수 있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황사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바깥 활동을 할 땐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정우]

#미세먼지 #모래먼지 #황사 #중국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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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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