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앵커리포트>

<키워드1> D-34

이제 한 달 남짓 남은 대선, 앵커리포트에서 키워드로 현재 상황을 짚어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빅텐트, 운명의 열흘” 입니다.

<키워드2> 빅텐트, 운명의 열흘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까지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 진출자 2명이 가려지면서, 이제 남은 변수는 출마 선언이 임박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여부입니다.

한 대행, 3일부터 '대선 캠프'를 정식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총리실 일부 참모들도 곧 캠프에 합류하고, 이후 본격적인 제3지대 단일화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키워드3> ‘단일화’엔 온도차

'2강 티켓'을 잡아낸 국민의힘 김문수·한동훈 경선 후보, 단일화 논의 자체는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온도차는 뚜렷합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 부분은 조금 논의를 더 해봐야겠습니다. 당에서도 생각이 있으실 것이고 하기 때문에 차차 논의가 될 것으로 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11명이 와서 2명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마지막 2명에 끼어들어서 경선을 한다? 그건 현실적이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키워드4> 최종 후보 누구?

결승에 진출한 두 후보, 오늘 밤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진검승부' TV토론회를 치릅니다.

토론회 후, 이틀간의 당원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거쳐 이번주 토요일 최종 후보가 선출됩니다.

<키워드5> ’속전속결‘ 대법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내일(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 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선고합니다.

대법원이 전원합의체 회부부터 선고까지 이례적으로 속도를 낸 겁니다.

<키워드6> 상고기각 vs 파기환송

최대 관심은 대선 전에 선고가 나올 것인가 였는데, 후보 등록 마감일 전에 대법원 판단이 나오게 됐습니다.

검찰 상고를 기각해 무죄가 나오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지만,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이 되면 서울고법이 다시 재판을 하게 됩니다.

이 후보는 선고 날짜가 신속히 잡힌 데 대해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법원 선고 정해졌는데 날짜 좀 어떻게 보세요? 이례적으로 빠르다는 평가가 있거든요?> 법대로 하겠지요."

<키워드7> 본격 '대선모드'

더불어민주당, 오늘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죠.

선대위 참여 인사들 면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친명·비명·친노·친문·보수·진보'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대선모드에 돌입했습니다.

대선을 이제 34일 앞둔 정치권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두 후보는 오늘 마지막 토론에 나섭니다.

관련 내용,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질문 1> 민주당이 조금 전 국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선대위 참여 인사들 면면을 보면요. 총괄선대위원장에 '보수 책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 이재명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섰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렸고요. 이명박 정부 인사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새누리당 출신의 이인기 전 의원, '비명횡사' 논란의 중심에 있던 박용진 전 의원 등도 합류했습니다. 참여 인사들을 보면 통합형 매머드급 선대위란 평가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설명하는 이번 선대위 인선의 의미, 직접 들어보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제일 역점을 둔 건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큰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선대위가 돼야 되겠다…"

<질문 1-1> 핵심적인 내용이 통합이에요?

<질문 2> 이재명 후보는 저녁에 퇴근길 직장인들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선대위 출범 뒤 첫 민생 행보인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오늘밤 최종 2인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 간 마지막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양 캠프 공약 발표 내용 먼저 들어보시죠.

<박수영 의원/김문수 캠프 정책총괄본부장> "중산층의 종합소득세를 산정할 때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습니다. 함께 재산을 일군 배우자 간 상속세는 아예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배현진 의원/한동훈 캠프 전략총괄위원장> "학자금 대출을 의무적으로 갚기 시작해야 하는 이른바 상환 의무 소득 기준은 월 300만원 이상 선으로 상향하겠습니다. 저소득 사회 초년생의 부담을 대폭 줄여주고…"

<질문 3> 오늘 토론회, 관전 포인트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1차 경선에서 떨어진 나경원 의원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을 했습니다. 앞서 '홍준표 캠프'에 있었던 유상범·김대식 의원 등도 김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는데요. '4강' 후보였던 홍준표 전 시장과 안철수 의원 지지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문제가 이번 결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김문수 후보는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반면, 한동훈 후보는 "출마선언도 하지 않은 사람과 단일화를 얘기하는 것은 경선의 힘을 빼는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각 후보들의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한덕수 권한대행이 곧 사임한 뒤 3일부터 대선 캠프를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대행의 출마를 평가하자면요?

<질문 7>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내일 오후 3시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내립니다. 전원합의체 회부 9일만, 상고심 사건을 접수한 날로부터는 34일만인데, 이례적으로 빠른 선고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8> 대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되는데요. 1심에서는 피선거권 박탈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원심 무죄를 확정하느냐,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느냐, 아니면 대법원이 직접 판결하는 파기자판을 하느냐,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8-1> 대법 선고 결과에 따른 정치적 파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까지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진형(ji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