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트래블카드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즉시 발급이 가능한 편의성까지 갖추면서 여행 필수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김수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환전 수수료 무료를 앞세우는 트래블카드.

긴 연휴철이면 특히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집니다.

<이선복 / 서울 강동구> "그냥 편리하게 (카드를) 바로바로 받을 수도 있고 따로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되니까…잔돈이 남았을 때도 바로바로 처리를 해줘서…"

트래블카드는 외화를 원하는 시점에 충전해 해외에서 쓰는 선불형 카드로, 환전 수수료 우대 등 부가 혜택이 따릅니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카드 출시 이후 고객이 무료 환전과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등으로 아낀 돈은 2,200억원에 달했습니다.

혜택뿐 아니라, 발급 절차도 한층 간편해졌습니다.

출국이 임박해 급하게 카드를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텐데요.

이렇게 편의점이나 공항 등에서 트래블카드 발급이 즉시 가능합니다.

트래블월렛의 경우, 올 1분기 ATM 발급 비중이 절반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편의점에서 발급된 카드는 누적 30만장입니다.

하나의 트래블카드도 공항 ATM과 영업점에서 즉시 발급이 가능한데, 영업점 발급 비중은 한 달 새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트래블카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와 토스뱅크의 트래블카드 발급량은 출시 이후 각각 누적 200만장, 282만장에 달합니다.

공항 라운지 이용 등 부가 혜택으로 여행객을 공략하는 카드업계.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힘입어, 트래블카드를 둘러싼 시장 주도권 싸움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이대형]

#황금연휴 #편의점 #인천공항 #트래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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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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