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후보들이 저마다 다른 미래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한미 통상 협상 해결 방안부터 원전과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후보들의 공약까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요.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대 통상 현안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

6월 3일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한미 간 협상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서둘러서 협상을 조기 타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한미) 정상회담을 바로 개최해서 7월 8일 관세가 유예되는 것이 종료되기 전에…"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안보와 전략을 공유하는 우방국이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후보>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은 절대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한국과 미국은 이번주 실무 기술협의에서 안건을 구체화하고, 대선 이후 각료급 회의를 열어 막판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차기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두고도 맞붙었습니다.

AI 시대 전력난 해결을 위해 에너지 공급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해결 방법은 달랐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원전을 짓지 않고 AI 3대 강국 어떻게 할 것이냐. 문재인 전 대통령 때 한 탈원전 정책, 잘못됐다고 생각하시죠?"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고 지속성이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원전을 활용하되,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로 전환해가자…"

다만 두 후보 모두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 SMR 활용에 대해선 긍정적입니다.

반도체 업계에서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연구인력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등을 두고도 입장이 엇갈립니다.

<배진솔기자>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은 앞으로 5년 대한민국의 청사진인 만큼 산업계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심지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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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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