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스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 '육개장 사발면이 140원'…쿠팡 주문 수만 건 폭주

쿠팡에서 제품 가격을 실제보다 훨씬 낮게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한밤에 주문 대란이 발생했는데요.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지난 21일 밤, 육개장 사발면 36개입 상품이 개당 140원, 총 5,040원에 판매되는 가격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원래 2만7천~2만8천 원에 판매되던 것으로, 이 비현실적인 가격이 SNS에 삽시간에 공유되면서 10분 만에 수만 건의 주문이 폭주했는데요.

쿠팡은 자사 실수로 벌어진 일인 만큼, 재고가 있는 주문은 정상 배송하기로 하고 품절로 취소된 주문에는 주문액수에 상응하는 쿠팡캐시를 지급했습니다.

이번 오류로 쿠팡은 수억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기삽니다.

▶ 광주 동구, 주정차금지 잘못 안내하고 과태료 1억 부과

광주 동구가 주정차금지구간을 잘못 안내해 주민들에게 총 1억 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동구는 불법주정차로 인한 상습 교통혼잡구역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홀짝주정차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홀수일은 왼쪽 도로, 짝수일은 오른쪽 주정차만 허용해 양방향 차로 주정차 구역에서 1개 차로 주차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를 위반한 차량에는 4만∼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동구가 관련 안내 현수막을 주정차금지구간에 잘못 설치해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운전자들이 결과적으로 홀짝주정차 구간이 아닌 주정차금지 구간에 주차하게 되면서 과태료 처분까지 받게 됐는데요.

이로 인해 2023~2024년 사이 3,077건이 적발됐으며, 동구가 부과한 과태료만 1억786만원에 달했습니다.

광주시는 잘못 부과된 과태료에 대해 조치할 방침입니다.

마지막 기삽니다.

▶ 이제 이강인의 시간…한국인 UCL·UEL 동반우승 이룰까

어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 0으로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죠.

다음 달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데요.

기사와 함께 보시죠.

어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손흥민이 후반 22분 교체 출전해 마무리를 도우면서, 데뷔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을 경험했는데요.

이제 다음 차례는 이강인입니다.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이 오는 6월 1일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는데요.

만약 파리 생제르맹이 승리할 경우, 한국 선수 소속팀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동시에 제패하는 진기록이 쓰이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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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