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대선 사전투표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내란 세력의 야합"이라고 발끈했는데요,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재차 단일화는 없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를 이틀 앞두고 민주당 출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김 후보와 공동정부 구성과 운영, 개헌 추진 등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지 사흘 만으로, 김 후보가 본격적인 '반명 결집'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김 후보는 이에 앞서,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과 경제팀 가동 등 당선 즉시 추진할 6대 사안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경제팀을 조속히 가동하고 여기에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도 꼭 참여시키겠습니다. 특히 민생과 통상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관련 조직이 즉각 가동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고문을 향해 '자신을 키워준 민주당원과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내란 세력과의 야합'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세력에서 단물은 다 빨아먹고 내란세력에 안긴 변절자들의 연합", "사쿠라 행보의 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를 향해서도 "정직은 가면이고 도덕은 장식품"이라며 흑색·거짓 선전을 일삼는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김문수 후보는 삶의 전반부 20년은 볼셰비키로 살았고 후반부 30년은 파시스트로 산 사람입니다. 이분은 볼셰비키 선동가 레닌이나 나치 선전상인 괴벨스를 존경하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 후보를 포옹하고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선 "국정농단과 여론조작, 부정부패마저 끌어안은 내란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저녁 예정된 마지막 TV토론 준비에 집중하며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재명·김문수 후보를 모두 공격하며 단일화는 없다고 재차 쐐기를 박았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도 이에 "3자 구도에서 승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대선은 사실상 3자 대결구도로 굳혀지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윤현정]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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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21대 대선 사전투표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내란 세력의 야합"이라고 발끈했는데요,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재차 단일화는 없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를 이틀 앞두고 민주당 출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김 후보와 공동정부 구성과 운영, 개헌 추진 등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지 사흘 만으로, 김 후보가 본격적인 '반명 결집'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김 후보는 이에 앞서,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과 경제팀 가동 등 당선 즉시 추진할 6대 사안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경제팀을 조속히 가동하고 여기에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도 꼭 참여시키겠습니다. 특히 민생과 통상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관련 조직이 즉각 가동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고문을 향해 '자신을 키워준 민주당원과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내란 세력과의 야합'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세력에서 단물은 다 빨아먹고 내란세력에 안긴 변절자들의 연합", "사쿠라 행보의 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를 향해서도 "정직은 가면이고 도덕은 장식품"이라며 흑색·거짓 선전을 일삼는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김문수 후보는 삶의 전반부 20년은 볼셰비키로 살았고 후반부 30년은 파시스트로 산 사람입니다. 이분은 볼셰비키 선동가 레닌이나 나치 선전상인 괴벨스를 존경하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 후보를 포옹하고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선 "국정농단과 여론조작, 부정부패마저 끌어안은 내란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저녁 예정된 마지막 TV토론 준비에 집중하며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재명·김문수 후보를 모두 공격하며 단일화는 없다고 재차 쐐기를 박았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도 이에 "3자 구도에서 승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대선은 사실상 3자 대결구도로 굳혀지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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