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근로자 사망 사고가 일어난 경기 시흥의 SPC삼립 공장에서 경찰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번 감식 결과를 토대로 공장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식 장비를 실은 과학수사 차량이 공장 입구로 들어섭니다.
안전모를 착용한 사람들도 이어서 공장 안으로 향합니다.
지난 19일 50대 근로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 작업을 하던 중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 22명이 참여했습니다.
<장지영/ 경기 시흥경찰서 형사1과장> "기계 전반적인 작동상태, 안전조치 여부, 기타 다른 문제점은 없었는지 살펴볼 계획이고요."
이들은 사고가 난 냉각 컨베이어 벨트를 포함해 기계 전반의 작동 과정을 살펴보고, 사고 경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컨베이어 벨트가 작동 중 삐걱대는 소리가 나 근로자가 직접 기계 안쪽으로 몸을 넣어 윤활유를 뿌려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동료 근로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감식은 1시간 30분쯤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장 센터장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SPC 삼립 법인과 김범수 이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합동 감식 결과를 참고해 공장 센터장을 비롯한 공장 관계자들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 TV 이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영상편집 김은채]
[뉴스리뷰]
#합동감식 #SPC삼립 #노동자사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근로자 사망 사고가 일어난 경기 시흥의 SPC삼립 공장에서 경찰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번 감식 결과를 토대로 공장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식 장비를 실은 과학수사 차량이 공장 입구로 들어섭니다.
안전모를 착용한 사람들도 이어서 공장 안으로 향합니다.
지난 19일 50대 근로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 작업을 하던 중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 22명이 참여했습니다.
<장지영/ 경기 시흥경찰서 형사1과장> "기계 전반적인 작동상태, 안전조치 여부, 기타 다른 문제점은 없었는지 살펴볼 계획이고요."
이들은 사고가 난 냉각 컨베이어 벨트를 포함해 기계 전반의 작동 과정을 살펴보고, 사고 경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컨베이어 벨트가 작동 중 삐걱대는 소리가 나 근로자가 직접 기계 안쪽으로 몸을 넣어 윤활유를 뿌려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동료 근로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감식은 1시간 30분쯤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장 센터장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SPC 삼립 법인과 김범수 이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합동 감식 결과를 참고해 공장 센터장을 비롯한 공장 관계자들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 TV 이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영상편집 김은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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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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