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슈퍼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경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신임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들이 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춘석 의원이 이끄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오는 8월쯤 선출될 차기 당 대표의 임기는 1년에 불과하지만, 이재명 정부 첫 여당 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170석의 거대 여당을 이끌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야 하는 당 대표 후보로는 4선 정청래 의원과 3선 박찬대 원내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정 의원은 '이재명 1기' 지도부의 수석 최고위원이었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단장을 맡아 탄핵 정국을 주도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른바 '명심'을 등에 업고 원내대표에 사실상 추대될 정도로 대표적 '친명계'로 꼽힙니다.
오는 13일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에는 4선 서영교 의원과 3선 김병기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3선의 조승래 의원도 출마를 고민 중입니다.
서영교 의원은 '이재명 1기 지도부' 최고위원이었고, 김병기 의원은 '이재명 체제'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지난 총선 때 후보자 검증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두 의원 모두 이 대통령과의 관계를 앞세웠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주권 정부 꼭 성공시켜 낼 원내대표 서영교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빠르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춧돌이 되겠습니다. "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대통령님과 최고의 관계였듯이 원내대표로서 최고의 당정 관계를 …"
조승래 의원은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까지 당 수석대변인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가 반영되는 만큼 민주당 의원들의 표심은 물론 '당심'도 중요하게 작용할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최윤정]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슈퍼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경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신임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들이 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춘석 의원이 이끄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오는 8월쯤 선출될 차기 당 대표의 임기는 1년에 불과하지만, 이재명 정부 첫 여당 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170석의 거대 여당을 이끌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야 하는 당 대표 후보로는 4선 정청래 의원과 3선 박찬대 원내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정 의원은 '이재명 1기' 지도부의 수석 최고위원이었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단장을 맡아 탄핵 정국을 주도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른바 '명심'을 등에 업고 원내대표에 사실상 추대될 정도로 대표적 '친명계'로 꼽힙니다.
오는 13일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에는 4선 서영교 의원과 3선 김병기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3선의 조승래 의원도 출마를 고민 중입니다.
서영교 의원은 '이재명 1기 지도부' 최고위원이었고, 김병기 의원은 '이재명 체제'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지난 총선 때 후보자 검증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두 의원 모두 이 대통령과의 관계를 앞세웠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주권 정부 꼭 성공시켜 낼 원내대표 서영교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빠르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춧돌이 되겠습니다. "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대통령님과 최고의 관계였듯이 원내대표로서 최고의 당정 관계를 …"
조승래 의원은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까지 당 수석대변인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가 반영되는 만큼 민주당 의원들의 표심은 물론 '당심'도 중요하게 작용할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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