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좋아지면서 한강공원 많이들 찾으실 텐데요.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 때문에 놀라신 적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과속 운전을 막기 위해 지자체가 AI 기술에 기반한 CCTV를 대책으로 내놨는데요.
효과는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전거 운전자들이 빠른 속도로 줄지어 달립니다.
시속 20km를 넘겨 경고성 안내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현장음> "위험하오니 속도를 줄여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자전거와 고라니를 합친 '자라니'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시민들은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에 큰 위협을 느낍니다.
<우준성 기자> "최근 5년간 한강공원에서 일어난 자전거 안전 사고는 470건을 넘겼는데, 이중 절반 가량은 과속으로 인한 사고로 나타났습니다."
빨리 달리는 자전거는 자동차만큼이나 위험합니다.
지난 5년간 자전거 안전 사고로 5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자전거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자체는 주요 자전거도로마다 AI가 탑재된 단속 카메라까지 설치했습니다.
속도를 감지해 과속 사실을 경고하는 용도인데, 도로에 설치된 자동차 과속 단속카메라만큼의 실속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과속 단속 시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되는 자동차와 달리 자전거는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강혁재/ 서울 강동구> "(사람들이) 찍힌다고 해서 속도를 줄이지도 않는 것 같아요. '그냥 내 속도가 이 정도다' 그 정도 느낌…"
시민들이 한강공원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이채린]
[뉴스리뷰]
#한강공원 #자전거 #AI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날씨가 좋아지면서 한강공원 많이들 찾으실 텐데요.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 때문에 놀라신 적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과속 운전을 막기 위해 지자체가 AI 기술에 기반한 CCTV를 대책으로 내놨는데요.
효과는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전거 운전자들이 빠른 속도로 줄지어 달립니다.
시속 20km를 넘겨 경고성 안내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현장음> "위험하오니 속도를 줄여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자전거와 고라니를 합친 '자라니'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시민들은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에 큰 위협을 느낍니다.
<우준성 기자> "최근 5년간 한강공원에서 일어난 자전거 안전 사고는 470건을 넘겼는데, 이중 절반 가량은 과속으로 인한 사고로 나타났습니다."
빨리 달리는 자전거는 자동차만큼이나 위험합니다.
지난 5년간 자전거 안전 사고로 5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자전거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자체는 주요 자전거도로마다 AI가 탑재된 단속 카메라까지 설치했습니다.
속도를 감지해 과속 사실을 경고하는 용도인데, 도로에 설치된 자동차 과속 단속카메라만큼의 실속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과속 단속 시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되는 자동차와 달리 자전거는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강혁재/ 서울 강동구> "(사람들이) 찍힌다고 해서 속도를 줄이지도 않는 것 같아요. '그냥 내 속도가 이 정도다' 그 정도 느낌…"
시민들이 한강공원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이채린]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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