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한남동 관저 만찬 이후, 관저 정원 내 시설물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반려견의 수영장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한남동 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한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
이후 박홍근 의원이 SNS에 관저 정원에 있는 시설물 사진을 올리며 '개 수영장' 논란이 점화됐습니다.
관저를 둘러본 일부 의원들은, 이 시설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키우던 반려견들을 위한 수영장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2023년 6월부터 물 사용량이 급증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개 수영장' 의혹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가장 깊은 곳은 50cm~1m 정도입니다. 길이는 5~6m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강아지 수영장이 아니냐'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만찬 참석자였던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고횡령 혐의가 성립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고, 장경태 의원은 "어떤 업체가 공사했는지 등도 확인해야 한다"며 추가 감사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사실무근' 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민주당이 문제 삼은 시설은 '개 수영장'이 아닌, 외빈 방문 야외 행사를 위해 조경용으로 만든 시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2023년 여름 UAE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설치한 것이라며, 이후 일정이 연기돼 2024년 5월에 방한했을 때 관저 친교 행사에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 사용량이 급증했단 보도에 대해서도 "윤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관저의 일평균 수돗물 사용량은 전임 정부 때보다 적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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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한남동 관저 만찬 이후, 관저 정원 내 시설물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반려견의 수영장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한남동 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한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
이후 박홍근 의원이 SNS에 관저 정원에 있는 시설물 사진을 올리며 '개 수영장' 논란이 점화됐습니다.
관저를 둘러본 일부 의원들은, 이 시설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키우던 반려견들을 위한 수영장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2023년 6월부터 물 사용량이 급증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개 수영장' 의혹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가장 깊은 곳은 50cm~1m 정도입니다. 길이는 5~6m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강아지 수영장이 아니냐'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만찬 참석자였던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고횡령 혐의가 성립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고, 장경태 의원은 "어떤 업체가 공사했는지 등도 확인해야 한다"며 추가 감사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사실무근' 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민주당이 문제 삼은 시설은 '개 수영장'이 아닌, 외빈 방문 야외 행사를 위해 조경용으로 만든 시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2023년 여름 UAE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설치한 것이라며, 이후 일정이 연기돼 2024년 5월에 방한했을 때 관저 친교 행사에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 사용량이 급증했단 보도에 대해서도 "윤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관저의 일평균 수돗물 사용량은 전임 정부 때보다 적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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