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스입니다.

▶ SPC삼립 생산라인서 절삭유 용기 발견…경찰 수사

오늘의 첫 번째 기사입니다.

지난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일을 하다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죠.

이와 관련해 제빵 공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공업용 윤활유’가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이 사고로 숨진 A씨는 당시 공업용 윤활유인 금속 절삭유로 추정되는 용기를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금속 절삭유의 주요 성분은 염화메틸렌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흡입 시 두통과 어지럼증, 접촉 시 피부에 염증 등을 각각 일으킬 수 있고, 장기간 노출되면 간이나 신장 손상, 심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경찰이 해당 용기와 내용물, 사고 현장 빵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공장 측은 용기만 금속 절삭유 용기를 사용했을 뿐, 내용물은 식품용 윤활유라고 주장했는데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 경찰, 국과수에 '처방약 운전' 이경규 약물감정 의뢰

다음 기사입니다.

개그맨 이경규 씨가 약물 복용 후 운전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해당 약이 공황장애 약이라는 주장에 대해, 경찰이 국과수에 약물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약물 복용 혐의에 대해 이경규 씨는 약물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처방받은 공황장애 약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는데요.

경찰이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입건 전 조사 단계로 사실관계를 계속 조사 중"이라며 지난 9일 국과수에 긴급 약물 감정을 의뢰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과 대통령실 PC 파기 지시 의혹 등 주요 사건의 수사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10월부터 서울 시내버스 교통카드 안 찍고 탄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티머니가 오는 10월부터 서울 시내버스에 비접촉식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를 시범 운영합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서울 시내 36개 노선, 총 580여 대의 시내버스가 대상인데요.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직접 찍지 않아도 주머니나 가방 속에 둔 채 자동 결제가 가능한 방식입니다.

두 손이 자유로워 교통약자와 승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인데요.

태그리스 결제는 기존 결제 방식과 함께 서비스되며, 태그리스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버스나 타 교통수단과 환승도 가능합니다.

티머니는 우이신설선과 인천 지하철에 이어 이번 사업으로 버스·지하철 모두에서 태그리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플랫폼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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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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