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세찬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부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비는 내일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남은 아침까지, 제주는 오후까지 올 수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 지방에 최대 100m 이상, 제주에 최대 80mm 이상, 충청에 5~50mm의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은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영남 해안가와 제주에는 순간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맑은 하늘을 점차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 중부 내륙과 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낮 동안에는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기온도 다시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부산 21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전주와 대구 29도, 강릉 31도까지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서 체감 온도는 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제주와 남부지방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금요일에는 또다시 전국에 장맛비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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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