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중구에 자리한 충무아트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새단장했습니다.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데요.

뮤지컬 '멤피스'와 연극 '킬 미 나우' 등 개막작도 풍성합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2005년 문을 연 충무아트센터입니다.

1,250석 규모의 대극장을 비롯해 중극장, 소극장까지 갖춘데다 지하철역과도 가까워 다양한 작품이 오르는 곳입니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충무아트센터는 시설을 전면 재정비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대극장과 중극장 모두 좌석을 바꿔 낡은 시설을 개선했고, 소극장은 좌석 수를 대폭 줄인 시네마 형태로 재정비했습니다.

지리적 이점을 살려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공간이 되겠다는 목표입니다.

<조세현/중구문화재단 사장> "여러 가지 문화의 복지 분야를 거주민도 물론 중요하지만, 중구 생활권자를 좀 더 확대해서 서울 전역의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문화 혜택을 나누고 싶습니다."

개막작으로 충무아트센터에서 초연한 뮤지컬 '멤피스'가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뮤지컬 '멤피스' 중 (2023년 공연)> "정신 나간 휴이, 살짝 골때리던 놈"

'멤피스'는 흑인 음악을 백인 사회에 알린 DJ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토대로 라디오 DJ 휴이와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렸습니다.

객석을 들썩이게 하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함께 펼쳐집니다.

또 다른 개막작 연극 '킬 미 나우'는 2016년 초연 후 네 번째 시즌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킬 미 나우'는 장애가 있는 아들과 꿈을 접고 아들을 돌봐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어 충무아트센터는 공동으로 참여한 창작 뮤지컬 등 특색 있는 작품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영상편집: 이다인]

[그래픽: 김두태]

[화면제공: (주)쇼노트, (주)연극열전 ]

#충무아트센터 #공연장 #멤피스 #킬미나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화영(hw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1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