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공행진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전북 현대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FC서울의 시즌 두 번째 '전설매치'가 치러졌습니다.
전북은 골잡이 전진우 선수의 부재에도 무패행진을 이어갔는데요.
프로축구 소식 우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비 내리는 전주성에서 전북의 창과 서울의 방패가 격돌했습니다.
전북의 전진우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린가드가 연결했고 류재문이 머리를 갖다 대 선제골을 완성했습니다.
약 1년만에 터진 골에도 류재문은 세레모니를 자제하며 친정팀 전북을 향한 예우를 보여줬습니다.
전북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경기 전부터 계속 내린 비를 이용해 중거리슛 위주로 공격을 전개했고, 마침내 전반 추가시간, 송민규가 깔아찬 슛이 서울 골망을 가르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양팀은 후반에도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채 1-1로 경기는 마무리됐습니다.
전북은 1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고, 서울은 전주성에서 무승부라는 소기의 성과를 가져갔습니다.
시종일관 공격 축구를 펼친 강원은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전반 44분 전역을 신고한 김대원이 올린 프리킥을 이적생 모재현이 짤라 먹는 헤더골로 연결했습니다.
김대원의 복귀 후 첫 도움, 모재현의 강원 이적 후 첫 골이었습니다.
모재현은 득점에 이어 또 다른 이적생 김건희의 다이빙 헤더 득점을 도왔고 이상헌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강원은 꼴찌 대구를 3-0으로 꺾었습니다.
<정경호/ 강원FC 감독> "기존 선수들 그리고 제대한 선수,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하모니가 오늘 잘 나왔다고 생각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한 강원은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1점차로 안양을 따돌리고 단독 8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심규택]
#K리그1 #전설매치 #강원 #이적 #전북 #서울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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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고공행진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전북 현대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FC서울의 시즌 두 번째 '전설매치'가 치러졌습니다.
전북은 골잡이 전진우 선수의 부재에도 무패행진을 이어갔는데요.
프로축구 소식 우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비 내리는 전주성에서 전북의 창과 서울의 방패가 격돌했습니다.
전북의 전진우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린가드가 연결했고 류재문이 머리를 갖다 대 선제골을 완성했습니다.
약 1년만에 터진 골에도 류재문은 세레모니를 자제하며 친정팀 전북을 향한 예우를 보여줬습니다.
전북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경기 전부터 계속 내린 비를 이용해 중거리슛 위주로 공격을 전개했고, 마침내 전반 추가시간, 송민규가 깔아찬 슛이 서울 골망을 가르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양팀은 후반에도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채 1-1로 경기는 마무리됐습니다.
전북은 1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고, 서울은 전주성에서 무승부라는 소기의 성과를 가져갔습니다.
시종일관 공격 축구를 펼친 강원은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전반 44분 전역을 신고한 김대원이 올린 프리킥을 이적생 모재현이 짤라 먹는 헤더골로 연결했습니다.
김대원의 복귀 후 첫 도움, 모재현의 강원 이적 후 첫 골이었습니다.
모재현은 득점에 이어 또 다른 이적생 김건희의 다이빙 헤더 득점을 도왔고 이상헌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강원은 꼴찌 대구를 3-0으로 꺾었습니다.
<정경호/ 강원FC 감독> "기존 선수들 그리고 제대한 선수,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하모니가 오늘 잘 나왔다고 생각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한 강원은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1점차로 안양을 따돌리고 단독 8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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