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싹 채소에는 다양한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있어 식의약 소재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새싹 채소의 기능성 물질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재배 기술이 개발됐다고 합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직원이 세척한 새싹 종자를 원통 기구 안에 넣습니다.

원통 뒤쪽에는 새싹 종자들 내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함유될 수 있도록 미네랄 처리 수가 분사되고 또 LED 조명기구를 활용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재배된 새싹 채소에는 항산화, 항당뇨, 치매예방 성분 함량이 높게 들어있습니다.

<황성헌/(주)미온바이오 기술소장> "일반 물과 저희가 개발한 미네랄을 주입을 시켜서 하는 것하고는 새싹에서 생성되는 기능성 물질이 4~50배 이상 증폭이 되는…"

새싹 채소 추출물과 산삼배양근, 브로콜리, 콜라비, 천마 등에서 추출한 물질을 합성해 바이오 미네랄 복합체를 개발했습니다.

부산카톨릭대 동물실험 결과 아세틸콜린 농도가 증가하고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은/부산가톨릭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교수> "물질들이 이제 투여를 했을 때 뇌에 작용을 활성화를 시켜서 치매 예방이나 또 인지 장애를 개선하는 그런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앞으로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새싹 작물의 기능성 성분을 연구할 방침입니다.

<나지은/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 "콩싹이나 팥순 같은 국내산 새싹 작물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기능성 대사체를 밝히고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면역 조절이나 혈당 조절 같은 기능성을 함께 밝혀낼 예정입니다."

또 건강기능 식품이나 식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새싹 작물 재배법 표준화와 가공법 등 실용화 기술도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정경환]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국립식량과학원 #미네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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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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