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8차 공판이 열립니다.
내란 특검팀이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해 공소 유지에 나설 예정인데요.
그간 포토라인에서 침묵을 지켜 온 윤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발언을 할 지 관심입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있습니다.
앞으로 40여분 뒤인 오전 10시 15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8차 공판이 열리는데요.
오늘 공판에는 내란 특검팀이 공판에 참석해 공소유지에 나섭니다.
검찰로부터 내란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첫 공소 유지에 나서는 것으로, 특검법에 따라 이미 기소돼 재판 중인 사건의 공소유지도 특검이 지휘하는 겁니다.
특검에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소속인 공소유지 담당 검사가 파견 된 상태로 이들이 오늘 재판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지난 공판에 이어 이재식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지고, 비상계엄 당시 합참 계엄과장이던 권영환 육군 대령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박억수 특별검사보가 다른 파견 검사 등과 함께 검사석에 앉아 이들 증인들을 상대로 신문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선 공판처럼 지상으로 공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그간 각종 현안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침묵해왔는데, 오늘 특검팀을 첫 대면하는 만큼 발언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앵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추가 구속영장 심문이 예정돼 있죠.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이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내란 특검팀이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공무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하면서 오는 26일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던 김 전 장관은 재구속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김 전 장관 구속영장 심문에도 내란 특검팀이 출석하는데요, 심문 기일에는 김형수 특검보가 출석해 구속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특검의 추가 기소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는데요.
서울고등법원은 수사 활동이 아닌 기소의 적법성·타당성은 본안 재판에서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21일 김 전 장관 측의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의 추가기소 사건이 배당된 형사34부에서 오늘 심문 기일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오늘 진행되는 구속 심문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는 구속 심문의 편향성이 의심된다며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김 전 장관은 구속기한 만료일인 오는 26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도 앞두고 있는데, 김 전 장관의 재구속 결정이 내려질 경우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등 구속 만료를 앞둔 다른 피고인들의 신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오늘(2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8차 공판이 열립니다.
내란 특검팀이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해 공소 유지에 나설 예정인데요.
그간 포토라인에서 침묵을 지켜 온 윤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발언을 할 지 관심입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있습니다.
앞으로 40여분 뒤인 오전 10시 15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8차 공판이 열리는데요.
오늘 공판에는 내란 특검팀이 공판에 참석해 공소유지에 나섭니다.
검찰로부터 내란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첫 공소 유지에 나서는 것으로, 특검법에 따라 이미 기소돼 재판 중인 사건의 공소유지도 특검이 지휘하는 겁니다.
특검에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소속인 공소유지 담당 검사가 파견 된 상태로 이들이 오늘 재판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지난 공판에 이어 이재식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지고, 비상계엄 당시 합참 계엄과장이던 권영환 육군 대령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박억수 특별검사보가 다른 파견 검사 등과 함께 검사석에 앉아 이들 증인들을 상대로 신문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선 공판처럼 지상으로 공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그간 각종 현안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침묵해왔는데, 오늘 특검팀을 첫 대면하는 만큼 발언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앵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추가 구속영장 심문이 예정돼 있죠.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이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내란 특검팀이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공무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하면서 오는 26일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던 김 전 장관은 재구속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김 전 장관 구속영장 심문에도 내란 특검팀이 출석하는데요, 심문 기일에는 김형수 특검보가 출석해 구속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특검의 추가 기소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는데요.
서울고등법원은 수사 활동이 아닌 기소의 적법성·타당성은 본안 재판에서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21일 김 전 장관 측의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의 추가기소 사건이 배당된 형사34부에서 오늘 심문 기일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오늘 진행되는 구속 심문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는 구속 심문의 편향성이 의심된다며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김 전 장관은 구속기한 만료일인 오는 26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도 앞두고 있는데, 김 전 장관의 재구속 결정이 내려질 경우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등 구속 만료를 앞둔 다른 피고인들의 신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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