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8차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내란 특검팀이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해 공소 유지에 나서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별다른 발언 없이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10시 15분부터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8차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공판에는 내란 특검팀이 처음 출석해 공소유지에 나서는데, 윤 전 대통령은 지난 공판들과 마찬가지로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 첫 대면에 대한 입장과 특검 소환에 응할지 여부, 외환 혐의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을 지킨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특검팀을 이끌고 공판에 출석한 박억수 특검보는 앞으로 특검에서 공소 유지를 담당하고, 특검 수사에서 확보되는 증거를 토대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낱낱이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란 사건 관련 구속 피고인들의 석방이 임박해 법 집행이 지연될 우려가 많아졌다며, 재판부에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기존 검찰이 기소한 사건의 공소유지까지 하도록 한 특검법 조항이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에 과도한 재량권을 부과해 위헌성이 의심된다는 건데, 향후 헌법재판소에 법적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이재식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에 대한 증인신문과 비상계엄 당시 합참 계엄과장이던 권영환 육군 대령의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앵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추가 구속영장 심문이 예정돼 있는데, 김 전 장관 측이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냈죠?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이 예정돼있습니다.
내란 특검팀이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공무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하면서, 형사34부에서 심문을 진행할 방침인데요.
김 전 장관 측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구속심문에 강하게 반발해온 김 전 장관 측은 오늘 오전, 구속 심문의 편향성이 의심된다며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피 신청이 접수되면 형사소송법에 따라 재판부의 기피신청에 대한 간이기각결정 여부에 따라 오늘 심문기일이 열릴지 말지의 논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간이기각결정이 되면 오늘 심문기일 진행이 가능하고,간이기각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소송절차가 멈추고 다른 재판부에서 기피신청 판단을 하게 돼 오늘 심문기일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김 전 장관 구속영장 심문에도 내란 특검팀이 출석할 예정으로, 심문 기일에는 김형수 특검보가 출석해 구속 필요성을 주장할 방침입니다.
오는 26일 구속기한 만료를 앞둔 김 전 장관이 재구속 기로에 놓인 가운데, 김 전 장관의 재구속 결정이 내려지면, 구속 기한이 1주일 남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등 석방을 앞둔 다른 피고인들의 신병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현장연결 장동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8차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내란 특검팀이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해 공소 유지에 나서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별다른 발언 없이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10시 15분부터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8차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공판에는 내란 특검팀이 처음 출석해 공소유지에 나서는데, 윤 전 대통령은 지난 공판들과 마찬가지로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 첫 대면에 대한 입장과 특검 소환에 응할지 여부, 외환 혐의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을 지킨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특검팀을 이끌고 공판에 출석한 박억수 특검보는 앞으로 특검에서 공소 유지를 담당하고, 특검 수사에서 확보되는 증거를 토대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낱낱이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란 사건 관련 구속 피고인들의 석방이 임박해 법 집행이 지연될 우려가 많아졌다며, 재판부에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기존 검찰이 기소한 사건의 공소유지까지 하도록 한 특검법 조항이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에 과도한 재량권을 부과해 위헌성이 의심된다는 건데, 향후 헌법재판소에 법적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이재식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에 대한 증인신문과 비상계엄 당시 합참 계엄과장이던 권영환 육군 대령의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앵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추가 구속영장 심문이 예정돼 있는데, 김 전 장관 측이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냈죠?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이 예정돼있습니다.
내란 특검팀이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공무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하면서, 형사34부에서 심문을 진행할 방침인데요.
김 전 장관 측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구속심문에 강하게 반발해온 김 전 장관 측은 오늘 오전, 구속 심문의 편향성이 의심된다며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피 신청이 접수되면 형사소송법에 따라 재판부의 기피신청에 대한 간이기각결정 여부에 따라 오늘 심문기일이 열릴지 말지의 논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간이기각결정이 되면 오늘 심문기일 진행이 가능하고,간이기각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소송절차가 멈추고 다른 재판부에서 기피신청 판단을 하게 돼 오늘 심문기일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김 전 장관 구속영장 심문에도 내란 특검팀이 출석할 예정으로, 심문 기일에는 김형수 특검보가 출석해 구속 필요성을 주장할 방침입니다.
오는 26일 구속기한 만료를 앞둔 김 전 장관이 재구속 기로에 놓인 가운데, 김 전 장관의 재구속 결정이 내려지면, 구속 기한이 1주일 남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등 석방을 앞둔 다른 피고인들의 신병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현장연결 장동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