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코스피가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죠.
하지만 오늘은 미국의 중동 사태 개입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는 글로벌 악재라는 암초를 만나 하방 압력이 커졌습니다.
오늘(23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3,000포인트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1%대까지 밀렸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낙폭을 제한하며 간신히 3,000선을 지켜내는 모습입니다.
종목별로는 국제 유가 급등에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해운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하락해 780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코스피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추경 편성 등 국내 정책 모멘텀에 힘입어 3년 반만에 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상승으로 차익 실현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여기에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이란의 보복 경고까지 겹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층 부각됐습니다.
가상화폐 시장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약 한 달 반 만에 10만 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는 지난달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9,900달러 대비 10% 이상 하락한 수준입니다.
중동 사태 여파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커지며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75원에 개장해 1,38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중동 리스크 확대로 환율의 단기 급등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구본은]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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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지난주 코스피가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죠.
하지만 오늘은 미국의 중동 사태 개입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는 글로벌 악재라는 암초를 만나 하방 압력이 커졌습니다.
오늘(23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3,000포인트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1%대까지 밀렸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낙폭을 제한하며 간신히 3,000선을 지켜내는 모습입니다.
종목별로는 국제 유가 급등에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해운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하락해 780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코스피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추경 편성 등 국내 정책 모멘텀에 힘입어 3년 반만에 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상승으로 차익 실현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여기에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이란의 보복 경고까지 겹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층 부각됐습니다.
가상화폐 시장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약 한 달 반 만에 10만 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는 지난달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9,900달러 대비 10% 이상 하락한 수준입니다.
중동 사태 여파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커지며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75원에 개장해 1,38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중동 리스크 확대로 환율의 단기 급등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구본은]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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