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려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등 강제 수사는 '내란 특검'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오늘(2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9일 특검 측으로부터 사건 기록 인계 요청 공문을 접수해 특검에서 수사하는 것으로 협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26일 기록과 증거물이 인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구속 등 강제 수사는 내란 특검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검 파견 경찰 31명도 26일부터 특검으로 출근하며 지난해 12월 8일 공식 출범한 경찰 특별수사단도 이날 해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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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렬(inten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