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여당은 대승적으로 인준에 협조하라고 촉구한 반면, 야당은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내란이 초래한 위기에 중동전쟁까지 겹친 그야말로 ‘국가적 복합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내각을 비상하게 진두지휘 할 국무총리가 최대한 빨리 인준돼야 한다"며,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맹목적 당리당략과 발목잡기로 허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김민석 총리 인준에 대승적으로 협조해주십시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의혹, 아들 특혜 논란 등에 대한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제대로 된 검증이 어려울 정도로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불충분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상황이라며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30조원의 민생 추경 처리를 위해 이번주 본회의를 열자고 촉구했습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상임위원장 배분과 본회의 일정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중동 정세'에도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민주당은 "이스라엘·이란 사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대응을 위해 정부 측과 당정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불참하기로 한 데 대해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외통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이름만 실용외교일 뿐 국익을 위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석기/국회 외교통일위원장(국민의힘 의원)> "그야말로 우리 이재명 정부가 우려했던 대로 북중러의 눈치를 너무 심하게 벌써 보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
다만 여야는 "한반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정원장의 조속한 임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여당은 대승적으로 인준에 협조하라고 촉구한 반면, 야당은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내란이 초래한 위기에 중동전쟁까지 겹친 그야말로 ‘국가적 복합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내각을 비상하게 진두지휘 할 국무총리가 최대한 빨리 인준돼야 한다"며,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맹목적 당리당략과 발목잡기로 허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김민석 총리 인준에 대승적으로 협조해주십시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의혹, 아들 특혜 논란 등에 대한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제대로 된 검증이 어려울 정도로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불충분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상황이라며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30조원의 민생 추경 처리를 위해 이번주 본회의를 열자고 촉구했습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상임위원장 배분과 본회의 일정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중동 정세'에도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민주당은 "이스라엘·이란 사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대응을 위해 정부 측과 당정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불참하기로 한 데 대해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외통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이름만 실용외교일 뿐 국익을 위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석기/국회 외교통일위원장(국민의힘 의원)> "그야말로 우리 이재명 정부가 우려했던 대로 북중러의 눈치를 너무 심하게 벌써 보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
다만 여야는 "한반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정원장의 조속한 임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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