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북중미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본선행을 향한 첫 여정을 시작합니다.

다음달 국내에서 치러지는 2025 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한 건데요.

이번 대회는 옥석 가리기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달 동아시안컵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확정된 23명 가운데 오세훈 등 일본 J리거가 3명.

K리그 선수가 스무명입니다.

K리그에서 12골을 폭발한 득점 선두 전진우를 필두로, 김진규, 문선민, 박진섭 등 이달 초 북중미월드컵 예선 마지막 두 경기에 중용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동아시안컵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 외에 치러지는 대회로, 해외파 차출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역대 동아시안컵이 대표팀의 새 얼굴 발탁 무대가 된 이유입니다.

이번에도 무려 7명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올 시즌 8골을 몰아친 포항의 장신공격수 이호재가 최근의 물오른 활약에 힘입어 홍명보호에 호출됐고, 22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중인 김천의 이승원도 첫 대표팀 소집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밖에도 2023년 6월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공격수 나상호가 2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옵니다.

북중미월드컵으로 향하는 홍명보호 승선 경쟁의 첫 관문인 만큼, 경쟁은 뜨거울 전망입니다.

<홍명보/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한국 축구가 지금 있는 자원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월드컵에서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이 들어요."

2025 동아시안컵은 경기도 용인에서 열립니다. 홍명보호는 7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간판' 지소연을 비롯해 이영주, 케이시 유진 페어 등 차출 협조를 얻은 해외파 9명이 포함됐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동아시안컵 #북중미월드컵 #국가대표 #명단 #전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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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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