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든다는 절기 ‘입추’ 입니다.

절기와 다르게 무더위는 여전한데요.

큰 비가 지난 뒤에도,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습도가 높아 곳곳에서 체감온도는 31도를 웃돌았습니다.

오늘과 내일 비와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오늘 저녁까지 제주도에 최고 40mm, 강원산지와 경북북동 산지에 최고 20mm의 비가 내리겠고, 이들 지역에 내일 오후부터 저녁사이 최고 20mm 안팎의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로 떠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곳곳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강한 너울까지 밀려드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아침 최저기온 살펴보시면 서울23도, 청주와 대구도 23도, 부산은 25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32도, 대전과 청주, 전주 32도, 경주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에는 또다시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되었습니다.

거센 비가 반복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대비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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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