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중국의 캐릭터 인형인 라부부가 요즘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면서 곳곳 짝퉁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라부부가 뭐기에, 이런 논란까지 빚어지고 있을까요?

토끼처럼 긴 귀에 큰 눈, 주근깨에 뾰족한 이를 가진 털복숭이!

중국의 캐릭터 인형, 라부부입니다.

라부부는 홍콩 예술가 룽 카싱이 고대 유럽의 엘프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룽 카싱이 이 인형을 공개한 건, 무려 10년 전! 판매는 6년 전부터 시작됐는데요.

최근 블랙핑크 리사, 로제, 팝스타 리한나 등의 라부부가 포착되면서 국내외적으로 인기가 급증했습니다.

문제는 인기가 급증한 만큼 가짜 상품 사기도 덩달아 늘고 있다는 건데요.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위조 의심으로 통관보류된 라부부 관련 제품이 무려 7천여 점에 달할 정도입니다.

특히 이런 가품 사기는 국내 유명인들의 피해 사례까지 잇따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가수 이영지 씨는 라부부 인형 상자를 언박싱하던 중 가품임을 알아채 놀라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고 이외에도 가수 보아, 그룹 아일릿의 원희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위조품을 정품으로 착각해 구매하는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죠.

때문에 거래 앱에선 원가 10여만원의 정품이 100만 원이 훌쩍 넘게 재판매까지 이뤄지고 있는 현실인데요.

가품 사기에 웃돈 거래까지 잇따르자, 관세 당국도 통관 검사 강화 조치에 나섰습니다.

관세청은 의심 품목의 통관 검사를 강화하고, 적발된 가품은 즉시 폐기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가짜 라부부는 인형 뿐만 아니라, 키링, 핸드폰 케이스 등의 다양한 품목에서 적발됐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입니다.

육안으로는 정품과 가품이 구분하기 매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도 필요한데요.

구매 전 판매처에 대한 신뢰도를 확인하고 가격 수준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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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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