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관광지에 설치된 출렁다리가 갑자기 끊어지면서 관광객 수십명이 추락했습니다.

이 중 5명이 숨졌는데, 당국은 해당 관광지를 일시 폐쇄했습니다.

신주원PD 입니다.

[기자]

다리의 한쪽 케이블은 끊어졌고 상판은 기울었습니다.

바닥에는 다리에서 떨어진 듯한 사람들이 곳곳에 쓰러져 있습니다.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한 관광지에서 출렁다리를 지탱하던 한 쪽 케이블이 갑자기 끊어지며 관광객 29명이 추락했습니다.

사람들 중 일부는 강이나 바위로 떨어졌는데, 이 중 5명이 숨졌습니다.

당국은 해당 관광지를 일시 폐쇄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바람이 부는 가운데 일부 관광객들이 다리를 흔들며 걸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나 관광객들이 넘어진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6명이 숨졌습니다.

의료봉사단체 소속 경비행기로, 의료진 등 4명을 태우고 소말리아로 향하던 중 이륙 3분 만에 관제센터와 연락이 끊겼습니다.

사고로 탑승자 전원과 지상에 있던 2명이 숨졌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같은날 케냐 중부 나이바샤 마을에서는 기차와 버스가 충돌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트럭 짐칸 문이 열리자 안에서 대기하던 정부요원들이 순식간에 달려나갑니다.

미국 LA에서 관용차량이 아닌 위장 차량을 이용해 이민자 단속 작전이 펼쳐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 국경순찰대 요원들은 일반 트럭 짐칸에 타고 현장을 급습해 불법 이민자 십여명을 체포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단속을 '트로이의 목마 작전'이라고 부르며, 해당 지역의 불법 이민자들을 겨냥한 "표적 단속"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는 이번 작전이 법원 명령을 위반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법원은 단속 대상자가 불법 이민자라는 합리적인 의심 없이 무작위로 벌이는 단속을 일시 금지하는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출렁다리 #항공기추락 #트로이의목마 #불법이민 #이민단속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