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연이어 고발인을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8일) 금융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의원과 보좌관 차모씨를 고발한 시민 A씨를 서면으로 조사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 의원의 비자금 조성이 의심되니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낸 바 있습니다.

경찰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 관계자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변호사, 회계사 등 법률·자금 추적 전문 인력을 포함한 총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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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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