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한 구속을 유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 2-1부는 이 전 대표가 청구한 구속적부심사를 오늘(8일) 오후 진행한 뒤 기각을 결정하고 구속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8천여만원을 받고 형사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특검팀의 구속영장 청구에 법원은 지난 5일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고, 이 전 대표는 부당하다며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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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