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 권동욱 국민의힘 대변인>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연일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 전 대표의 사면이 이뤄질 경우 '최악의 정치 흥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민주당 지도부는 거듭 '신중론'을 폈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권동욱 국민의힘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에 정치권이 이토록 관심을 갖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또 민주당에서 공식 입장 없이 신중론도 나오고 있죠. 사면 발표까지 '로우키'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2>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 후보에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최악의 정치 사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은 정치 검찰의 희생자는 정치적 수단인 사면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면 대상 명단에 윤미향 전 의원이 포함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질문 3> 휴가 기간 동안 정국 구상에 몰입했던 이 대통령 앞에 각종국내외 현안이 놓여 있습니다. 이제 곧 복귀할 이 대통령 앞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정치인 사면 이라는 큰 과제가 놓여 있는데요. 어떻게 돌파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4> 국민의힘은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연루된 이 의원의 보좌관도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이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서, 특검 수사와 함께 국회의원, 국정기획위원 차명재산 전수 조사를 촉구하고 있어요?

<질문 5> 국민의힘은 '이춘석 게이트'를 넘어선 '국정위 게이트' 라고 특검을 주장하지만, 민주당은 파문 확산을 차단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수사 결과에 따라 이춘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 가능성은 열어놓았는데요.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특검과 차명재산 전수 조사에는 선을 긋고 있어요?

<질문 6>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전남 수해 현장에 방문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호남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최고위 회의에 불참한 지역 의원들을 향해선 공개적 경고 메시지 날렸는데요. 이춘석 의원 사태 등으로 자칫 어수선해질 수 있는 당 분위기를 고려해 기강을 다잡은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7> 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구에서 처음으로 합동연설회를 열었는데요. 전한길씨 주도로 몇몇 당원들이 '배신자'를 외치는 소란이 일어나는가 하면 고성과 몸싸움이 난무했습니다. 과격한 전당대회 모습,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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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