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거제 저도에서 보낸 첫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당장 광복절 특별사면을 결단하고 국민임명식도 준비해야 하는데요.
굵직한 릴레이 정상외교를 앞둔 만큼, 세부 일정 조율과 대응책 마련에도 주말 내내 고심할 전망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월요일부터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정상인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온 첫 평일부터 정상외교에 돌입하는 건데, 이 대통령은 베트남 언론과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25일로 가닥이 잡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회담에서는 앞서 타결된 관세협상 세부안 조율 외에 국방비 인상 등 안보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을 비롯해 미국이 요구하는 동맹 현대화 논의는 우리 안보 태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하게 대응책을 고심 중입니다.
이 대통령이 방미길이나 미국에서 돌아오는 길에 일본을 들러 한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주 광복절을 앞두고 특별사면 대상자를 어떻게 최종 결정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권 행사는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 을 거쳐 확정될 예정인데, 기본적으로 '민생 사면' 기조이지만, 정치인도 상당수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건의한 명단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최강욱, 윤미향, 정찬민, 홍문종, 심학봉 전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범여권과 종교계, 시민사회가 요청한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은 해주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막판 변수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론을 살피며 마지막까지 고심해 결단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광복절과 국민임명식 메시지를 최종적으로 다듬고,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도 정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경미]
#이재명 #대통령 #정상회담 #사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거제 저도에서 보낸 첫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당장 광복절 특별사면을 결단하고 국민임명식도 준비해야 하는데요.
굵직한 릴레이 정상외교를 앞둔 만큼, 세부 일정 조율과 대응책 마련에도 주말 내내 고심할 전망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월요일부터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정상인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온 첫 평일부터 정상외교에 돌입하는 건데, 이 대통령은 베트남 언론과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25일로 가닥이 잡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회담에서는 앞서 타결된 관세협상 세부안 조율 외에 국방비 인상 등 안보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을 비롯해 미국이 요구하는 동맹 현대화 논의는 우리 안보 태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하게 대응책을 고심 중입니다.
이 대통령이 방미길이나 미국에서 돌아오는 길에 일본을 들러 한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주 광복절을 앞두고 특별사면 대상자를 어떻게 최종 결정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권 행사는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 을 거쳐 확정될 예정인데, 기본적으로 '민생 사면' 기조이지만, 정치인도 상당수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건의한 명단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최강욱, 윤미향, 정찬민, 홍문종, 심학봉 전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범여권과 종교계, 시민사회가 요청한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은 해주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막판 변수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론을 살피며 마지막까지 고심해 결단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광복절과 국민임명식 메시지를 최종적으로 다듬고,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도 정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경미]
#이재명 #대통령 #정상회담 #사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