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한미 안보 협력의 화두로 부상한 '동맹 현대화'의 핵심이 결국 중국 견제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킹슬리 윌슨 국방부 대변인은 "동맹 현대화에는 한반도와 그 너머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합 방위 태세를 적응시키고, 전 영역에 걸친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동맹의 주된 초점은 북한의 공세 억제에 있지만, 보다 넓은 공동의 안보 우선순위를 연결하기 위해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 않았지만, 한미동맹이 중국발 위협에도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관심은 양국이 '동맹 현대화'를 둘러싼 미묘한 입장 차이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에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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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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