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문화와 뷰티에 이어 이제는 K-패션까지 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가 하면 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인데요.

K-패션의 성장세를 김준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한국 여행 중 가로수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레깅스부터 수영복까지 스포츠웨어를 종류별로 고르고 이리저리 대보기도 합니다.

<베르니스 우·토마스 첸 / 리치몬드·밴쿠버, 캐나다> "이 옷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쇼핑하러 이곳에 왔어요. 많은 친구들이 한국 패션에 관심이 있어요. 매장을 알려주기도 하고 쇼핑하러 가보라고 추천해주기도 하고요."

기존의 한류 콘텐츠, K-뷰티를 넘어 이제 국내 패션 브랜드도 외국인의 발길을 이끄는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애슬레저 브랜드인 이곳은 기능성 의류라는 강점과 맞춤형 전략을 적극 활용해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패션 플랫폼도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K-패션의 거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방한 관광 인구가 많은 강남 핵심 상권에 자리잡고 글로벌 특화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실제로 이곳 플랫폼의 오프라인 전체 매장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했고, 글로벌 특화 매장도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중심으로 거래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패션 플랫폼 관계자> "국내에 있는 스토어에서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 셀렉션이나 이벤트나…글로벌 진출에 되게 중요한 시점이다…다양한 국가들의 현지 진출을 진행할 예정이거든요."

한국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K-패션 브랜드들은 미국과 유럽으로 영역을 넓히는 추세입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K-패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정우현]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박주혜]

#관광 #K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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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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