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

<1>첫 번째 사진입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한미 해병대가 구슬땀을 흘리며 실전 같은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5-2차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KMEP)은 지난달 중순부터 김포, 강화, 포항, 포천, 동두천 등지에서 실시되고 있는데요.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미 해병대 제3기동군 3사단 장병 1,500여 명이 참가해, 우리 해병대와 병과별 전투기술과 전술을 공유하며 호흡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강한 정신력과 끈끈한 팀워크로 훈련에 집중하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2>두 번째 사진입니다.

입추를 맞이한 작은 밭 한켠에선 박들이 제 모양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햇볕을 머금은 박들이 통통하게 살이 올라 조롱박, 둥근호박, 길쭉한 박들마다 각자의 속도로 익어가고 있는데요.

잎 사이로 고개를 내민 박들은 서서히 변하며 바뀌어가는 계절을 반기고 있습니다.

아직 한낮 더위가 남아 있지만, 자연은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듯 한데요.

박이 익어가는 풍경 속에 입추의 의미가 전해집니다.

<3> 마지막 세 번째 사진입니다.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는 만개한 백일홍들이 한여름 끝자락의 풍경을 환하게 채우고 있습니다.

탐스럽게 피어난 백일홍 꽃들은 초록 잎 사이에서 붉은빛을 띠며, 시원한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는데요.

여름의 열기 속에서도 서서히 다가오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풍경입니다.

천천히 다가오고 있는 가을의 모습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생생갤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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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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