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여당 대표로 선출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3대 개혁부터 인선 등 신속한 추진력을 앞세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을 향해선 강하게 선을 긋고 있어 협치는 당분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취임 뒤 일주일은 '신속함'으로 요약됩니다.
3대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시작으로 관련 법안들이 본회의 통과를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2일)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사법 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 치우겠습니다."
당 내 악재에도 재빠르게 결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표 된 지 나흘 만에 터진 이춘석 의원의 차명투자 의혹이 논란으로 번지자 즉시 초강수를 뒀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6일) "이춘석 의원을 제명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당 대표에 취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여러분들께 정말 송구스럽고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현장 행보와 사람을 뽑는 데 있어서는 호남 챙기기가 부각됐습니다.
일주일 새 호남지역을 두 번이나 찾았는데, 전통적 지지기반 발판으로 일찌감치 지방선거 준비를 시작하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선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호남발전특위 위원장에 호남 출신 서삼석 의원을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8일) "'광주의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졌는가'라는 질문에 우리 민주당은 이제 답해야 할 때입니다."
장관직에서 낙마한 현역 강선우 의원을 감싸는 모습도 보였는데, 정 대표는 당선 직후 바로 응원 메시지를 내고, 국제위원장 당직에도 유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제1야당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대화 상대로 취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예방하지 않았습니다.
조건으로 내세운 건 '진실된 사과'인데, 당분간 국민의힘 내부 수습이 이어지기까지 단일한 입장 정리 자체가 어려운 만큼 국회에서의 협치는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짙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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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여당 대표로 선출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3대 개혁부터 인선 등 신속한 추진력을 앞세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을 향해선 강하게 선을 긋고 있어 협치는 당분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취임 뒤 일주일은 '신속함'으로 요약됩니다.
3대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시작으로 관련 법안들이 본회의 통과를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2일)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사법 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 치우겠습니다."
당 내 악재에도 재빠르게 결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표 된 지 나흘 만에 터진 이춘석 의원의 차명투자 의혹이 논란으로 번지자 즉시 초강수를 뒀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6일) "이춘석 의원을 제명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당 대표에 취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여러분들께 정말 송구스럽고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현장 행보와 사람을 뽑는 데 있어서는 호남 챙기기가 부각됐습니다.
일주일 새 호남지역을 두 번이나 찾았는데, 전통적 지지기반 발판으로 일찌감치 지방선거 준비를 시작하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선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호남발전특위 위원장에 호남 출신 서삼석 의원을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8일) "'광주의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졌는가'라는 질문에 우리 민주당은 이제 답해야 할 때입니다."
장관직에서 낙마한 현역 강선우 의원을 감싸는 모습도 보였는데, 정 대표는 당선 직후 바로 응원 메시지를 내고, 국제위원장 당직에도 유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제1야당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대화 상대로 취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예방하지 않았습니다.
조건으로 내세운 건 '진실된 사과'인데, 당분간 국민의힘 내부 수습이 이어지기까지 단일한 입장 정리 자체가 어려운 만큼 국회에서의 협치는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짙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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