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서부 지역의 충칭은 여름철 덥기로 유명한데요.
피할 수 없는 더위를 각양각색 방법으로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신주원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여름 담요를 꽁꽁 싸매고 잠이 든 사람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공짜로 쐴 수 있어 인기 피서지로 각광받는 이 곳은 충칭의 한 지하철 역입니다.
<류펑잉/충칭 주민>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정말 더워졌어요. 지금 40도가 넘습니다. 여기는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아는 주민들은 모두 여기만 와요."
중국 충칭에서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스팔트 지면 온도는 50도를 넘을 정도입니다.
수많은 건물과 차량이 가득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선택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시원한 강물에 발을 담그고 마작을 즐기다보면 더위는 어느새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저우저우/충칭 주민> "충칭은 전골처럼 뜨거운 곳입니다. 물에 발을 담그고 마작을 두면 아주 편하고 행복합니다."
열은 열로 다스리는 법.
긴 터널속에서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를 함께 먹으며 더위를 잊기도 합니다.
보기만 해도 덥지만 정작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땀 한방울 흘리지 않습니다.
중일 전쟁 당시 만들어진 방공호를 개조한 식당에서 밥을 먹는 건데, 밖이 아무리 더워도 실내 온도는 25도를 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더위속에서 충칭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대나무 삿갓으로 만든 수백개의 차양막이 설치됐습니다.
그늘 아래를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볼거리도 제공하고 SNS에 올릴 인증샷도 찍고 그야말로 일석삼조입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폭염 #더위 #피서 #충칭 #방공호 #훠궈 #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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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중국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서부 지역의 충칭은 여름철 덥기로 유명한데요.
피할 수 없는 더위를 각양각색 방법으로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신주원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여름 담요를 꽁꽁 싸매고 잠이 든 사람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공짜로 쐴 수 있어 인기 피서지로 각광받는 이 곳은 충칭의 한 지하철 역입니다.
<류펑잉/충칭 주민>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정말 더워졌어요. 지금 40도가 넘습니다. 여기는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아는 주민들은 모두 여기만 와요."
중국 충칭에서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스팔트 지면 온도는 50도를 넘을 정도입니다.
수많은 건물과 차량이 가득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선택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시원한 강물에 발을 담그고 마작을 즐기다보면 더위는 어느새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저우저우/충칭 주민> "충칭은 전골처럼 뜨거운 곳입니다. 물에 발을 담그고 마작을 두면 아주 편하고 행복합니다."
열은 열로 다스리는 법.
긴 터널속에서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를 함께 먹으며 더위를 잊기도 합니다.
보기만 해도 덥지만 정작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땀 한방울 흘리지 않습니다.
중일 전쟁 당시 만들어진 방공호를 개조한 식당에서 밥을 먹는 건데, 밖이 아무리 더워도 실내 온도는 25도를 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더위속에서 충칭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대나무 삿갓으로 만든 수백개의 차양막이 설치됐습니다.
그늘 아래를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볼거리도 제공하고 SNS에 올릴 인증샷도 찍고 그야말로 일석삼조입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폭염 #더위 #피서 #충칭 #방공호 #훠궈 #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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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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