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2조원 가량 늘어났습니다.

오늘(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등 5대은행의 지난 7일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8천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9천억원 불었습니다.

하루 평균 2,700억원 수준으로 6.27 가계대출 대책 직후였던 7월보다 2배 많습니다.

신용대출이 한 주 만에 1조700억원 늘어 전체 증가를 주도했고, 주택담보대출도 5,800억원 가량 늘었습니다.

정부 규제 이전 대출이 시차를 두고 반영됐고, 주식 투자를 위한 신용 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가계대출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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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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