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8일 발생한 DL건설의 아파트공사 근로자 추락 사고 현장에서 제대로 된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과 고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DL건설이 시공을 맡은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지난 8일 50대 근로자 A씨가 6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A씨는 아파트 18층 외벽에 설치된 그물망을 해체하던 중 일부가 6층에 걸리자 이를 해결하려했고 그 과정에서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추락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추락 방지용 안전고리는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했을 때 A씨가 안전고리를 걸지 않고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장소장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DL건설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당국은 해당 건설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지난해 20대 건설사 공사 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다치거나 숨진 근로자는 모두 1천800여 명,
전년보다 부상자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25%나 늘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됐지만 산재 사망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가운데, 하청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문수진]
[뉴스리뷰]
#중대재해처벌법 #DL건설 #안전고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웅희(hlight@yna.co.kr)
지난 8일 발생한 DL건설의 아파트공사 근로자 추락 사고 현장에서 제대로 된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과 고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DL건설이 시공을 맡은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지난 8일 50대 근로자 A씨가 6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A씨는 아파트 18층 외벽에 설치된 그물망을 해체하던 중 일부가 6층에 걸리자 이를 해결하려했고 그 과정에서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추락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추락 방지용 안전고리는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했을 때 A씨가 안전고리를 걸지 않고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장소장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DL건설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당국은 해당 건설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지난해 20대 건설사 공사 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다치거나 숨진 근로자는 모두 1천800여 명,
전년보다 부상자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25%나 늘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됐지만 산재 사망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가운데, 하청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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