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김건희 씨는 현재 남부구치소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속 갈림길에 선 김 씨가 법원에서 어떤 판단을 받을지 주목되는데요.

이번에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김건희 씨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전 10시 10분부터 영장심사가 시작돼 오후 2시40분쯤 끝났습니다.

재판부의 고민은 3시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회부 법조팀 이동훈 기자와 함께 오늘 영장심사 내용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질문 1>이 기자, 김씨는 오늘 법원에서 다시 한번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출석할 때랑 심사가 끝나고 나서도 특별한 발언은 없었네요.

<질문 2> 김 씨는 지난주 조사실에서 만났던 특검을 오늘은 법정에서 만났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에 나섰던 부장검사를 심문에 투입했죠.

<질문 3> 김씨 측도 오늘 특검의 공세에 맞서서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특검 주장에 반박하는 PPT도 수십 장 준비해 맞서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관심인 건 김건희 씨의 직접 발언 여부였는데요. 1분가량 발언한 것으로 취재가 됐죠.

<질문 4> 영장실질심사가 끝이 났지만, 법원이 바로 결과를 내놓는 건 아닙니다. 아직 숙고의 시간이 남았는데요. 특검과 김씨 측 오늘 긴 하루를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과는 언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달 오후 9시쯤 영장심사가 끝나고 다음 날 새벽 2시에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법원이 이번에는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되는데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법원의 움직임을 계속 취재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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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팽재용(paeng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