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위원회가 내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엽니다.
새 정부가 추구할 거시적인 목표와 국가비전 등 향후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어떤 내용들이 담길까요.
한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월 14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두 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번 대국민 보고대회에서는 그동안 정리하고 다듬은 이재명 정부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공개됩니다.
임기 내 달성해야 할 123개 국정과제와 564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선별했는데, 향후 국정운영의 나침반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초점은 불법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국가 시스템 복원, 그리고 권력기관 견제 강화와 민주주의 시스템 발전 방안 마련에 맞춰졌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권력 분산을 위한 개헌이 첫 번째 과제로 선정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뼈대로 하는 검찰개혁 역시 중요 국정과제에 포함됐습니다.
감사원의 정치 중립성 강화 조치와 수사권 조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대해질 수 있는 경찰 견제 방안도 과제에 담길 공산이 큽니다.
이와 함께 국방개혁 방안과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이번 발표에 포함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 대통령이 연일 근절을 촉구한 산재사망을 2030년까지 OECD 평균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담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새 정부의 '진짜 성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를 뒷받침할 인공지능·에너지 중심 전략과 주식시장 활성화도 중점전략과제로 제시됩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강조했던 국가 균형발전 전략, 기본 사회 구상에 대한 실천 과제가 제시될지도 주목됩니다.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장(지난 6월)>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예산, 추진시점과 성과지표까지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정과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다만 국정위 활동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정부 조직개편안 세부 내용은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영상편집 정혜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상용(gogo213@yna.co.kr)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위원회가 내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엽니다.
새 정부가 추구할 거시적인 목표와 국가비전 등 향후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어떤 내용들이 담길까요.
한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월 14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두 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번 대국민 보고대회에서는 그동안 정리하고 다듬은 이재명 정부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공개됩니다.
임기 내 달성해야 할 123개 국정과제와 564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선별했는데, 향후 국정운영의 나침반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초점은 불법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국가 시스템 복원, 그리고 권력기관 견제 강화와 민주주의 시스템 발전 방안 마련에 맞춰졌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권력 분산을 위한 개헌이 첫 번째 과제로 선정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뼈대로 하는 검찰개혁 역시 중요 국정과제에 포함됐습니다.
감사원의 정치 중립성 강화 조치와 수사권 조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대해질 수 있는 경찰 견제 방안도 과제에 담길 공산이 큽니다.
이와 함께 국방개혁 방안과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이번 발표에 포함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 대통령이 연일 근절을 촉구한 산재사망을 2030년까지 OECD 평균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담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새 정부의 '진짜 성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를 뒷받침할 인공지능·에너지 중심 전략과 주식시장 활성화도 중점전략과제로 제시됩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강조했던 국가 균형발전 전략, 기본 사회 구상에 대한 실천 과제가 제시될지도 주목됩니다.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장(지난 6월)>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예산, 추진시점과 성과지표까지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정과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다만 국정위 활동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정부 조직개편안 세부 내용은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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