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계 독일인 옌스 카스트로프 선수가 태극마크를 향한 첫걸음을 뗐습니다.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 KFA로 소속을 변경하며 홍명보호 합류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운 건데요.
옌스 선수의 각오를 신현정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현장음> "안녕하세요, 옌스 카스트로프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옌스 카스트로프.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는 독일 16세 이하 대표팀부터 21세 팀까지,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지난 겨울부터 옌스를 주시하기 시작했고, 옌스는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을 통해 자신의 소속을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 변경, 대표팀 입성을 위한 최소 요건을 갖춘 겁니다.
<옌스 카스트로프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한국으로 오라는 한국어 댓글들을 볼 때마다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해집니다. 한국 대표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에요. 대표팀에 간다면 정말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옌스는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홍명보호 합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옌스 카스트로프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한국 대표팀에서 원하는 역할,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그리고 공을 적극적으로 따내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 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옌스 카스트로프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제 안에는 한국인의 정체성이 강합니다. 강한 정신력이나 포기하지 않는 것. 승부욕이라든지 늘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들이죠."
KFA 소속이 되며 대표팀 합류를 위한 첫 관문을 넘은 옌스가 다음달 미국 원정경기를 떠나는 홍명보호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심규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
한국계 독일인 옌스 카스트로프 선수가 태극마크를 향한 첫걸음을 뗐습니다.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 KFA로 소속을 변경하며 홍명보호 합류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운 건데요.
옌스 선수의 각오를 신현정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현장음> "안녕하세요, 옌스 카스트로프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옌스 카스트로프.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는 독일 16세 이하 대표팀부터 21세 팀까지,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지난 겨울부터 옌스를 주시하기 시작했고, 옌스는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을 통해 자신의 소속을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 변경, 대표팀 입성을 위한 최소 요건을 갖춘 겁니다.
<옌스 카스트로프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한국으로 오라는 한국어 댓글들을 볼 때마다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해집니다. 한국 대표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에요. 대표팀에 간다면 정말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옌스는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홍명보호 합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옌스 카스트로프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한국 대표팀에서 원하는 역할,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그리고 공을 적극적으로 따내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 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옌스 카스트로프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제 안에는 한국인의 정체성이 강합니다. 강한 정신력이나 포기하지 않는 것. 승부욕이라든지 늘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들이죠."
KFA 소속이 되며 대표팀 합류를 위한 첫 관문을 넘은 옌스가 다음달 미국 원정경기를 떠나는 홍명보호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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