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오는 15일 광복절에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불참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이미 취임한 지 수 개월이 지난 이 대통령이 취임식 성격의 행사를 광복절에 다시 개최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윤미향 전 무소속 의원 특별사면을 일방 처리한 데 대한 항의 차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역시 "공식 광복절 행사에는 참석하지만, 이 대통령을 위한 행사에는 불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직 대통령 중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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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