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와 한화가 나란히 외국인 선발 투수의 위력을 앞세워 승리 합창을 했습니다.
LG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한화 폰세는 개막 15연승으로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LG 유니폼을 입은 톨허스트의 KBO리그 데뷔전.
7회까지 KT 타선에 안타 단 2개만 내주고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5회까지 단 43개의 공만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완성하는 효율적인 투구로 팬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KT 선발 오원석도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5회 초 LG가 구본혁-박해민-신민재 3타자 연속 안타를 앞세워 무너뜨렸습니다.
LG 구본혁은 멀티히트에 멀티도루, 호수비까지 해내며 공수주에서 빠짐없이 활약했습니다.
LG는 상승세를 그리던 kt를 대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8회말 박해민이 수비 과정에서 다리 통증을 호소해 엎힌 채로 경기장을 빠져나간 점이 걱정거리로 남았습니다.
뜻밖에 1회 1사 1, 2루의 위기를 빨리 맞이한 한화의 폰세.
하지만 롯데 4번 타자 레이예스를 병살로 잡아내며 직접 불을 끕니다.
각성한 폰세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괴력투를 펼쳤고, 6회 한태양을 돌려세운 삼진으로 역대 최소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이후 한화 김서현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닫으며 폰세는 KBO 최초의 개막 선발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폰세 / 한화 이글스> "대부분 최재훈 선수를 믿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사랑하는 부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곧 태어날 아기도 가장 먼저 생각났습니다."
에이스 폰세를 앞세워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선두 LG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유지했습니다.
한화의 김경문 감독은 역대 최고령이자 리그 3번째로 통산 1,0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성현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프로야구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와 한화가 나란히 외국인 선발 투수의 위력을 앞세워 승리 합창을 했습니다.
LG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한화 폰세는 개막 15연승으로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LG 유니폼을 입은 톨허스트의 KBO리그 데뷔전.
7회까지 KT 타선에 안타 단 2개만 내주고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5회까지 단 43개의 공만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완성하는 효율적인 투구로 팬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KT 선발 오원석도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5회 초 LG가 구본혁-박해민-신민재 3타자 연속 안타를 앞세워 무너뜨렸습니다.
LG 구본혁은 멀티히트에 멀티도루, 호수비까지 해내며 공수주에서 빠짐없이 활약했습니다.
LG는 상승세를 그리던 kt를 대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8회말 박해민이 수비 과정에서 다리 통증을 호소해 엎힌 채로 경기장을 빠져나간 점이 걱정거리로 남았습니다.
뜻밖에 1회 1사 1, 2루의 위기를 빨리 맞이한 한화의 폰세.
하지만 롯데 4번 타자 레이예스를 병살로 잡아내며 직접 불을 끕니다.
각성한 폰세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괴력투를 펼쳤고, 6회 한태양을 돌려세운 삼진으로 역대 최소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이후 한화 김서현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닫으며 폰세는 KBO 최초의 개막 선발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폰세 / 한화 이글스> "대부분 최재훈 선수를 믿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사랑하는 부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곧 태어날 아기도 가장 먼저 생각났습니다."
에이스 폰세를 앞세워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선두 LG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유지했습니다.
한화의 김경문 감독은 역대 최고령이자 리그 3번째로 통산 1,0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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