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침 출근길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강수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아침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인천 옹진군에는 호우 경보가, 서울과 인천, 부천과 파주, 충남 태안과 서산 등에는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경기도 안성시에서는 밤사이에만 79.0㎜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새벽 4시 무렵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65㎜에 달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평택과 용인에서도 1시간 강수량이 40㎜를 넘기며 총 70㎜를 웃도는 비가 내렸습니다.

인천 옹진군에서도 6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면서 비구름을 품은 정체전선은 남해안에서 중부지방으로 올라왔습니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뜨거운 수증기가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를 만나며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북부에서는 한 시간에 최대 50㎜, 충청에서도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 서해5도에는 200㎜ 이상,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에서도 최대 150㎜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충남 북부 100㎜ 이상, 광주와 부산, 대구 등 남부 지방은 5에서 최대 40㎜의 강수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벼락이 치기도 해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부와 제주의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에선 내일까지도 강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날씨 #기상청 #폭우 #폭염 #정체전선 #2차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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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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