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외신들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 구속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된 건 한국 헌정사 최초라고 전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외신들도 어젯(12일) 밤 늦게 김건희씨가 구속되자 '한국 최초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며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AP통신은 김건희 씨의 구속 소식을 긴급뉴스로 타전했고, 범죄 혐의로 동시 구속된 첫 대통령 부부가 됐다고도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등도 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 씨가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시설과는 다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한국의 전 영부인, 부패 혐의로 구속됐다"는 제목의 기사로 김 씨가 수많은 부패 스캔들의 중심에 서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주요 뉴스로 해당 사안을 비중있게 다뤘는데요.

NHK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씨에 대해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이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발부됐다고 전하면서 역시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된 사례라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김 씨의 주가 조작과 알선 수재 등 관련 혐의들에 대해 상세히 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미국 백악관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러시아와 정상회담에 우크라이나의 참여는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어요?

[기자]

네, 미국 백악관은 미러 정상 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듣는 자리'라고 규정하고 양자 회담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의 일대일 대면도 이뤄질 예정이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한 3자 정상회담을 미래에 개최하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희망하는 바라는 겁니다.

또 미 국무부는 '북한군 파병' 문제 논의 여부에 대해선 "대화에 참여하는 두 정상을 제외하면 누구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 관련 정보를 공유한 상태입니다.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군은 갑작스럽게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진격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점령지를 조금이라도 더 넓혀서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를 압박하기 위한 공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건희 #윤석열 #동시구속 #미국 #러시아 #미러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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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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