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와 은평구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요.

자세한 강수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인천과 경기 북서부를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령 중인데요.

특히, 인천 옹진군은 오전에 시간당 149.2mm의 극한 호우가 관측되면서, 올여름 가장 거센 폭우가 기록됐습니다.

경기 안성에서는 시간당 강수량이 65㎜에 달했고, 평택과 용인에서도 시간당 40㎜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인천은 오늘 하루에만 총 200mm의 물벼락이 떨어졌고, 김포와 고양도 100mm 이상, 서울도 80mm 안팎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구기동과 은평구 불광동, 진관동에는 오전 11시 43분을 기해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는 1시간 강수량이 118㎜에 달했습니다.

수도권은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50~70㎜의 극한 호우가 퍼붓겠고요.

강원도는 오늘 오후부터, 충청도는 내일 새벽부터 한 시간에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북쪽의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열대 수증기가 충돌하며, 남북으로 폭이 좁은 정체전선이 만들어진 것인데요.

정체전선상에 저기압까지 발달하며, 비구름 위력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 서해5도에는 200㎜ 이상, 수도권과 강원에도 최대 150㎜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충남 북부에는 100㎜ 이상, 남부 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5~40㎜의 비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날씨 #기상청 #폭우 #폭염 #정체전선 #2차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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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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